세상보기/2016 오사카(10월)

[2016 오사카] 오사카 도착하자마자 키네야에서 우동 먹기

마술빗자루 2017. 6. 9. 19:28

봄에 처음 오사카여행을 했는데, 그때는 제대로 준비를 안해서 엄청 걷기만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오사카 가서 다리 안아픈 사람은 없었던 듯.. 

그렇게 걷느라 고생했으면서도 나름 좋은 기억으로 남아 늦은 가을 다시 오사카여행을 떠난다.. 

이번 가을 오사카여행에는 봄에 너무 고생해서 싫다는 강여사님과 공부하느라 바쁜 소댕이를 제외하고 근댕이와 순댕이만 함께 한다.. 고로 이 여행은 관광없이 오롯이 먹방과 술방만 있을거라는 얘기 ㅋㅋ





여유있게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출국수속도 하고 셔틀트레인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하여 파리바게뜨로 직행한다. 우린 면세점에 볼일도 없다. ㅋㅋ

다른 곳보다 비싸지만 맛있는 샌드위치와 에그타르트





항공권은 이스타항공으로 구매했는데 타고가는건 티웨이항공이다. 




우리나라 어디메쯤.. 




순식간에 간사이공항에 도착해서 또 셔틀트레인타고 이동 중.. 




한번 와봤다고 친숙하다.. 

우린 바로 시내로 이동하는게 아니라 점심먹고 가기로 했다. 간사이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와 3층으로 이동하면 식당가가 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수타우동으로 유명한 키네야. 우리처럼 케리어 들고 온 손님들도 많다. 테이블 배치가 여유있어서 캐리어를 옆에 두고도 불편하지 않게 식사할 수 있다. 




깔끔




한국어로도 표기되어 있어 주문이 편리하다. 왠만큼 우리에게 알려진 식당들 대부분 한국어메뉴판이 준비되어 있는 것 같다. 




근댕이가 주문한 붓가케우동세트




우리가 주문한 튀김우동세트




수타우동 전문점이라고 하더니 쫄깃한 면발이 인상적이다.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도 수준급




바삭하게 갓 튀겨낸 튀김. 새우, 깻잎, 가지튀김이다. 




과장 조금 보태서 어린아이 주먹만한 유부초밥을 2개나 준다. 이것만 먹도 배부를 듯.. 





우동에 넣어 먹으면 부드러운 튀김을 즐길 수 있다. 우동 자체도 맛있고, 튀김도 맛있는 맛집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