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7 칭다오

[2017 칭다오] 사진만 찍고 떠나는 천주교당

마술빗자루 2017. 8. 8. 18:59

루쉰공원에서 잠깐 시간을 보낸 것 같은데 꽤 걸었다. 길이 좋아서 쉬엄 쉬엄 다녀도 시간이 금방 가는 것 같다. 

원래 계획은 루쉰공원 산책 후에 소어산공원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엄마랑 순댕이랑 둘다 반대다.. 산책하고 구경하는건 그만해도 된단다.. 아니 뭘 했다고.. ㅋ


시간을 보니 우리가 워낙 슬렁슬렁 움직여서인지 점심시간 가까이 되어 간다. 그래서 소어산공원은 다음 칭다오여행에서 가기로 하고(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ㅋ) 택시를 타고 천주교당으로 이동했다. 




택시 기사님이 딱 천주교당 앞에서 내려주셨다. 




사전에 접했던 정보대로 쌀쌀한 날씨에도 웨딩 촬영을 하는 커플들이 엄청 많다. 




웨딩커플들을 피해서 천주교당만 찍어보려 했으나 워낙 많아서 힘들다. ㅋㅋ

날도 춥고 배도 고프고.. 우리도 얼른 기념사진만 찍고 점심먹으러 가기로 했다. 




택시에서 내렸던 방향이 아니라 다른 쪽 길로 내려오면 아기자기하고 이쁜 기념품샵이 있다. 




그러나 우린 바람불고 추워서 후다닥 내려왔다.. 

천주교당 구경 끝..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