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06 방콕

[방콕]뚝뚝이 타기

마술빗자루 2009. 1. 26. 23:58

오늘은 숙소를 이스틴호텔로 옮긴다.

이스틴에 대한 평이 좋을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예약사이트에서 풀이라고 해서 어렵게 예약했다.

아시아룸스에서 트리플룸 2박 94달러..


그러나 너무 실망이다.

침대는 트윈에 엑스트라 베드 하나 들어와 있는데,

이 엑스트라베드가 완전 엉망이다. 스프링이 너무 안좋고, 매트도 너무 얇다.

사람이 앉으면 푹 꺼지는 수준이다.


담배 냄새도 무지 나구, 베드 버그가 있는지 긁적 긁적.. --;

좋은 호텔이라고 해서 옮겨왔는데 대실망이다.


참, 도착하면 룸 준비하는 동안 웰컴 드링크 주는데, 그건 맛나게 먹었다..

조식도 나름대로 괜찮다. 그래도 로얄벤자가 훨씬 나은 것 같다.


그리고 바이욕 뷔페를 가거나 월텟, 빅씨의 이용 등에는 지리적으로 좋다.


이 날은 아침에 수상시장 투어와 칼립소쇼 예약을 하고, 일찍 숙소를 옮긴 후 쇼핑을 하기로 했다.

월텟이 공사중이라 나라야판에 있는 나라야에 들려 선물 사고,

우리가 애용하는 빅씨에 들려 울 엄니 좋아하시는 커피 잔뜩 사고.. ^^


짐이 많아 호텔에 택시 타고 가려고 했는데, 너무 가까워서인지 모두 안간단다.

가는 택시는 비싸게 부르고..

그래서 50바트에 뚝뚝이 탔다.


뚝뚝이는 보기에는 재밌지만, 덥고 매연 때문에 이용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기회에 타보게 되었다.

그러나 역시 생각대로 매연 짱이다.

그리고 매우 스릴 있다.. ㅋㅋ


 

 

처음 타보는 뚝뚝이

 

 

 

 

얼굴들이 장난 아니다.

한 더위에 맨 얼굴로 돌아댕겼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