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06 방콕

[방콕]수상시장투어와 셋째날 일정

마술빗자루 2009. 1. 27. 00:13

수상시장 투어는 동대문에서 예약했다. 1인 250바트

아침 7시에 람푸하우스 로비에서 모여 출발한다.

이스틴과 카오산까지 택시 타고 61바트면 가니까 가까운 거리다.


작년에는 엄마랑 둘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왔는데 그렇게 다니는 것도 재밌고,

올해처럼 투어를 이용해도 좋은 것 같다.

일단 비용과 시간 면에서 좋고, 편하다.. ^^


가는 길에 코코넛 농장에 들린다.

코코넛으로 만든 설탕 조각도 먹어보고, 설탕 만드는 공정도 보고,

코코넛 나무로 만든 각종 물건들도 판매한다..

구경만 했다.. ㅎㅎ

 

 

코코넛 농장에서 잠시 쉬는 동안..

 

 

 

코코넛나무가 멋지다.

 

 

 

 

어딜 가나 이쁜 꽃들이 지천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수상시장 들어가는 길...

 

그러고보니 수상시장 사진을 안 찍었다.

작년에 찍은 사진이 많아서.. 혹 보고프면 방콕_2005를 클릭해보면 된다.. ㅋㅋ

이번 여행에서는 사진을 많이 안 찍었다.

일단 늘어난 동행자를 건사해야 하고,

첨에는 마냥 신기하기만 하던 광경들이 이젠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일까?

패키지를 가게 되면 신경쓰지 않고 졸졸 따라다니며 구경하고 사진 찍으면 되는데 자유여행을 하다보니 움직이고 밥먹고 하는 모든 일들에 신경쓰다 보면 사진 찍을 틈이 없기도 하다.. 핑계지만.. ㅋㅋ


수상시장에서 쌀국수도 사먹고, 구경도 하고.. 재밌었다..

투어의 장점이다..


투어 마치고 방콕에 돌아오니 1시가 좀 넘었다.

오늘 점심은 미스터렉에서 먹기로 했다.


미스터렉에서 근종이는 돈까스 정식, 엄마는 불고기 정식, 나는 해물라멘 먹었다.

미스터렉은 들어가는 길이 좀 그래서 그렇지 음식은 맛나다.

공짜로 주는 시원한 물도 좋구..


점심 먹고 나서는 싸얌으로 이동했다. 버스타고..

싸얌 스타벅스에서 점심 값보다 더 비싼 카페오레 한 잔씩 마시고, 마분콩에 쇼핑하러 갔다.

근종이 친구들 선물로 줄 티셔츠도 사고,

내 생일 선물이라고 근종이가 귀걸이도 사주고,

여기 저기 좋다는 호랑이연고도 사고 저렴하고 재밌는 쇼핑이었다.


근데 울 엄니 너무 힘들어하신다.

하루가 다르다.

여행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점점 못 걸으신다.

아직 그 정도 연세는 아니신데,,

담부터는 패키지로 여행해야 할 것 같다.. --;;


저녁은 쏨분 씨푸드에 갔다.

지난번에는 디너 크루즈하면서 먹었던 푸팟퐁까리 하고 이름 모를 생선 요리 몇 가지 더 시켰다.

푸팟뽕까리는 정말 맛있었지만, 모험이었던 다른 요리들은 대략 실패...


저녁 먹고 아시아호텔로 이동했다.

우리는 재작년 파타야에서 봤지만 처음 태국에 온 근종이가 보고 싶다고 하여 칼립소 쇼를 예약했다. 동대문에서 1인 480바트

한번은 재밌지만 두번 볼만한 것은 아니기에 근종이만 쇼를 보기로 하고,

그 사이 엄마랑 나는 발맛사지 받으러 갔다. 피 쁠린 맛사지..

아시아호텔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있다. 매우 가깝다.

나는 어제 했던 짜이디맛사지가 훨 좋았는데 엄마는 오늘 발 맛사지가 훨 좋으시단다.

피쁠린 맛사지 솜씨 괜찮다.

발 맛사지 1시간 1인 180바트


참, 아시아호텔에도 나라야가 있다.

쇼를 기다리는 동안 나라야 구경하면서 이쁜 파우치랑 샀다.

선물하기에는 나라야가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