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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싱싱한 수산물 구입하기 좋은 무창포 수산물시장

마술빗자루 2020. 9. 5. 09:06

충남 보령여행에서 첫날 홍성한우 바베큐를 먹었으니 둘쨋날은 회를 먹기로 했다. 우리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는 남당항이었는데 남당항에는 수산물시장이 검색되지 않아 무창포 수산물시장까지 가기로 했다. 1시간 가량 소요되었지만 별다른 관광 일정이 있는 것이 아니니 나들이 삼아 다녀왔다. 

 

 

무창포 수산물시장

대천 수산물시장보다 규모가 더 크다고 하여 찾았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크지 않다. 바로 앞 주차장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무창포 해수욕장

무창포 수산물시장 입구로 들어갔는데 맞은 편 출구 쪽으로 바다가 보여 나가봤더니 멀리 무창포 해수욕장이 보인다. 확 트인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무창포 바다 

좋구나~ 

 

 

건어물가게

날이 점점 더워지니 순식간에 바다 사진 2장 찍고 본래 목적인 쇼핑에 전념하기로 했다. 무창포 수산물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엄마는 벌써 뭔가를 구매하셨다. 이 가게에서 꼴뚜기랑 오징어다리 등을 샀는데 모두 맛있었다. 꼴뚜기는 꽈리고추 넣고 볶아 도시락반찬으로 잘 먹고 있다. 

 

 

무창포 수산물시장 내부

거의 입구 쪽에서 찍은 사진인데 맞은편 출구가 보인다. ㅋㅋ

진짜 작은 규모다. 

 

 

조개류

서해안답게 다양한 조개류도 팔고 있었다. 

 

 

인정수산

비슷비슷한 가게들 중 횟감을 구입하기로 한 인정수산이다. 

 

 

인정수산

전면 상단에 보이는 수족관 오른쪽 아래에 있는 커다란 도미를 픽했다. 회를 좋아하는 가족들이라 하니 도미를 추천해주셨다. 그리고 중간 사이즈 광어도 한마리 추가했더니 이것저것 서비스로 많이 담아주셨다. 엄마가 멍게를 좋아하시니 멍게를 살까 하고 있는데 서비스로 주신다며 멍게를 담는데 너무 많이 담아 나중에 계산하는거 아닌가 생각할 정도였다. 그러나 서비스였다는..^^  매운탕에 넣어 먹으라며 냉동이지만 큼직한 새우도 듬뿍 주시고, 조개류도 많이 주셨다. 

펜션에 돌아와 꺼내보니 포장도 엄청 꼼꼼하게 잘해주셨다. 그래서인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는 단 하나의 아쉬움이 있다. ㅎㅎ

 

 

회 한상

다시 1시간 걸려 펜션으로 돌아와서는 바로 상을 차렸다. ㅋㅋ

 

 

도미와 광어

메인은 도미회와 광어회다. 사이즈가 커서인지 양도 많다. 회의 크기도 딱 적당하다. 

 

 

도미와 광어

얘들이 메인이니 한번 더 단독 샷~ 

 

 

전어회

아직은 좀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전어가 보이길래 전어회 좋아하는 소댕이를 위해 샀다. 이미 회를 많이 샀기 때문에 500g만 달라 했는데 그보다 훨씬 많이 담고 괜찮냐 하시는 사장님.. 장사 잘하신다. ㅋㅋ

아직 제철은 아니더라도 고소하고 맛있었다. 

 

 

강여사님표 묵은지

회 먹을 때 묵은지랑 먹으면 더더더 맛있는거 다 아니까.. ㅋㅋ

 

 

멍게

서비스로 주신 멍게가 진짜 많았다. 난 예전에 통영에서 너무 많이 먹어 질린 후로는 잘 안먹게 된 슬픈 멍게다. 참고로 난 해삼을 더 좋아하는데 해삼은 잘 안보이기도 하고, 서비스로는 안 준다. ㅋ

 

 

꼬물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꼬물군.. 

 

 

꼬물이

졸리다. 사람들만 신나게 먹고 자기 먹을건 없으니 잠이나 자야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