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볼거리 먹거리 많은 육거리시장

일년만에 부산가는 길이다. 

절대 돌아다니지 말라 하여 집구석에만 있었더니 정말 좀이 쑤신다. 언니네 간지도 오래 됐고 하여 오래 전부터 날잡아 부산에 다녀오기로 했다. 

청주 육거리시장은 부산 내려가는 길에 점심도 먹을 겸, 장도 볼 겸하여 들렸다. 몇년전에 방문한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짧지만 재밌는 시간이었다. 

 

 

돼지 수돗가 

청주육거리시장 제1주차장을 목적지로 입력하고 서울에서 출발했는데 제1주차장은 시장 안쪽에 있고, 게다가 만차였다. 다소 위험하게 느껴지는 좁은 길을 조심조심 운전해서 주차장을 찾았다가 부랴 부랴 제2주차장 검색해야 했다. 제2주차장은 도로가에서 진입이 가능하고, 제1주차장에 비해 규모도 훨씬 크니 다음부터는 처음부터 제2주차장으로 향해야겠다. 

어렵게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장으로 들어가는 초입에서 발견한 귀여운 돼지 수돗가다. 찬바람 강하게 부는 다소 추운 날씨였는데도 눈을 확 끄는 돼지 수돗가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 한컷 남겼다. ㅎㅎ

 

 

 

시장 가는 길 

날이 추워서 그런 것인지 코로나19 때문인지 시장이 한산해보여 여기도 장사가 안되겠구나 걱정했는데 그건 착각이었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앞서 가는 댕댕이는 우리집 댕댕이 ㅋㅋ

 

 

시장 가는 길 

벌써부터 시장다운 풍경이다. 재래시장 좋아하는 울 엄니도 기분 업되시는 것 같더라 ㅎㅎ

 

 

시장 정육점

물가 모르는 나한테는 그냥 숫자 ㅋㅋ

그런데 막눈인 내게도 고기는 좋아 보인다. 

 

 

청주육거리시장

지붕을 덮은 시장 안쪽에는 제법 사람들이 많았다. 바깥쪽은 날이 추워 썰렁했나보다. 

 

 

신궁전떡집 

청주육거리시장 1차 목적인 떡구입을 위해 예전에도 방문했었던 신궁전떡집을 찾았다. 아마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제일 큰 떡집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지금 보니 직영 쑥농장도 있고, 사진 속 노란 옷 입은 분은 태진아님? ㅋ

 

 

신궁전떡집

꿀떡, 절편, 감자떡, 모시잎떡 등 다양한 떡이 많다. 우리는 절편 구입.. kg 단위로.. 큰손 강여사님답다. 

 

 

신궁전떡집 

더 많은 다양한 떡 

떡국 떡도 색이 여러가지다. 뭔 맛이려나?

 

 

신궁전떡집 

와우~ 무지개설기다. 먹어보고 싶었으나 바로 밥 먹으러 가야 하기에 참았다. 

 

 

신궁전떡집 

떡은 이런 떡이 더 맛있다. 딱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 떡이 한가득이다. 

(그런데 반전은.. 난 떡 별로 안좋아한다는 것.. ㅋ)

 

 

청주육거리시장 

엄마가 떡 구입하시는 동안 소댕이랑 부랴 부랴 꽈배기 사러 가는 길이다. 청주육거리시장 내에 백종원님이 칭찬한 꽈배기집이 있다고 하여 찾았다. 점심 배부르게 먹고 먹었는데도 맛있더라.. 그런데 꽈배기집 사진이 없네.. ^^;;

 

 

청주육거리시장 

고깃집 사진은 왜 이리 많이 찍은 것일까? 아마 큼직하게 걸려 있는 고기들 때문이었던 것 같다. ㅋ

 

 

청주육거리시장 

시장 안에 육거리 있다. 

규모도 크고 물건도 다양하고, 엄마 말씀으로는 질도 좋고.. 부산가는 길 중간쯤에 들려 장보기 딱 좋은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