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2 싱가포르

[싱가포르]마지막 만찬은 딘타이펑에서 즐기다

마술빗자루 2012. 10. 3. 16:59

오후 내내 쇼핑몰 돌아다니다보니 금방 허기지고 힘들어서 저녁을 좀 일찍 먹기로 했다.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식사로 무엇을 먹을까 하다 딘타이펑에 가기로 했다. 지난번 홍콩 여행에서도 딤섬류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지라 딘타이펑도 좋아할 것 같았는데 역시나 울 가족들 다들 만족이란다.

 

딘타이펑은 래플즈시티쇼핑몰 지하 1층에 있다. 워낙 꼭꼭 숨어 있는지라 찾기가 좀 힘들어서 나중에는 포기하려다 발견했다. ㅋ

딘타이펑을 찾다 보니 의외로 음식점도 많고 마트도 있어 굳이 썬텍시티까지 가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날 저녁에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얼마나 안타까웠던지 ㅋㅋㅋ

 

 

 

꼭꼭 숨어 있던 딘타이펑.. 규모는 상당히 크다.

 

 

 

자리로 안내되어 앉으니 테이블 위에 세팅이 다 되어 있다.

 

 

 

각자 준비하고^^

다소 느끼할 수 있는데 쟈스민차를 계속 따라주어 좋았다.

 

 

 

음식 사진이 있는 메뉴와 체크지를 함께 준다. 음식 사진 옆에 번호가 있기 때문에 주문이 어렵지 않다.

 

 

 

가방 보관대를 설치해주고 커다란 보자기를 덮어주니 좋다.

 

 

 

생강채에 간장 부어 놓으면 준비 끝^^

 

 

 

부드럽고 맛있었던 샤오롱바오.. 안에 뜨거운 육즙이 들어 있기 때문에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

 

 

 

튀김만두는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게 잘 튀겨졌다. 안에는 채소와 새우가 가득 들어 있다.

 

 

 

새우볶음밥. 꼬들꼬들하게 볶아진 것이 아니라 다소 부드럽게 볶아졌다.  큼직한 새우도 들어 있고 계란도 많이 들어 있어 맛나다. 보통 때는 꼬들꼬들한 볶음밥을 좋아하지만 딘타이펑의 새우볶음밥도 좋았다.

 

 

 

얘는 누구랑 짝이었는지 잘 모르겠네. ㅋㅋㅋ

 

 

 

완탕면은 면이 좀 별루다. 좀더 탱글탱글한 면을 기대했는데 부드럽기만 하구 뭔가 밋밋하다. 대신 딤섬이랑 국물은 좋았다.

 

 

 

새우샤오마이.. 역시나 큼직한 새우와 맛있는 육즙이 가득 들어 있다.

 

전체적으로 음식들 하나 하나가 모두 맛있었다. 이렇게 먹고는 다소 부족하여 샤오롱바오와 샤오마이를 추가로 주문했다. ㅋㅋ

마지막이 좋으면 다 좋은 것이라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니 다들 딘타이펑 찾기 위해 고생했던 것은 싹 잊은 모양이다. ㅋㅋㅋㅋ

 

이번 여행에서는 공부를 많이 못하고 가서 많은 식당들을 방문해보지는 못했지만 방문했던 곳들에서 모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