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2 후쿠오카

[후쿠오카]요시노야의 맛있는 규동으로 아침식사^^

마술빗자루 2012. 10. 31. 22:59

후쿠오카 여행 3일째다..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어디를 갈 것인가와 함께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것이 바로 무엇을 먹을 것인가였다. 후쿠오카에서 맛보아야 할 추천 메뉴로는 스시, 돈카츠, 모밀, 모츠나베 등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다. 추천 식당만 간다 하더라도 하루 세끼로는 어림도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전날 아침식사를 도시락으로 하다보니 우리가 식사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렇게 안타까울 수가.. ㅋㅋ

그래서 3일째 아침은 요시노야에 가서 먹기로 했다.. 이 날은 유후인에 다녀오기로 했기 때문에 좀 이르게 준비를 하고 나섰다. 요시노야는 이른 아침식사가 가능하다고 하여 선택한 식당이다. 게다가 하카타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요시노야는 하카타그린호텔에서 하카타역으로 향하는 방면에 있는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다.

 

 

 

나름 오픈 주방.. 상당히 깔끔하다.

 

 

 

영업시간인가보다. 아침 7시에서 저녁 10시까지..

 

 

 

각자 앉은 테이블 앞에 계산대가 있어 앉은 자리에서 계산할 수 있다.

 

 

 

한국어 메뉴는 없었지만 사진이 함께 있어 선택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대표 메뉴라고 하는 규동.. 490엔이면 규동과 곁반찬, 미소국을 함께 먹을 수 있다.

 

 

 

차가운 녹차를 준다.. 아침이지만 벌써 덥기 시작하므로 차가운 녹차가 반갑다..

 

 

 

우리가 주문한 B세트

 

 

 

양이 상당히 많다. 소고기가 맛있게 양념되어 있고, 국물이 아래 밥에 스며들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밥 양에 비해 소고기가 좀 적지 않을까 했는데 그건 기우였다.

 

 

 

슴슴하니 맛있었던 미소국

 

 

 

음... 굳이 비교하자면 우리네 백김치 같은 맛이다. 깔끔하고 시원한 맛으로 규동과 함께 먹기에 좋았다.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양도 많고 가격도 적당하고.. 아침식사하기에 좋은 식당 같다..

그런데 셀프서비스 방식이었던 홍콩의 요시노야와는 조금 다른 컨셉인 것 같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