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1개의 도시락(2020) 마음이 시끄러울 때는 따스한 영화를 보는 것이 좋다. 코우키의 독백처럼 이 영화는 고등학교 3년간 아빠가 싸준 도시락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에게도 이렇게 도시락에 마음을 담아 전할 때가 있었는데 말이다.. 마음을 담아 도시락을 전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인 것 같다.. 영화, 드라마, 공연 2022.11.08
미나리(2020) 배우 윤여정님의 오스카상 수상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던 미나리.. 그 영화를 이제야 봤다. 윤여정님의 연기야 두말할 것 없이 훌륭했으므로 그걸 다시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미국 이민 1세대의 정착기라는 영화의 스토리가 '정착기의 어려움' 말고는 크게 와닿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영화, 드라마, 공연 2022.10.22
서울대작전(2022) 실화를 배경으로 하더라도 영화는 살을 붙여 있을법한 이야기를 만든다. 서울대작전은 198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그냥 감독의 바람을 담은 이야기 같다. 카레이싱은 볼만하다. 물론 배우들도 연기를 잘한다. 끝. 영화, 드라마, 공연 2022.10.11
모리의 정원(2017) 내 수준으로는 이 영화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당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영화는 모리카츠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 아니면 모리카츠 아내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 모리카츠는 스스로 정원에 머물렀던 것일까? 아니면 모리카츠가 정원에 머무르길 희망하는 주위 사람들의 바람대로 살았던 것일까? 영화, 드라마, 공연 2022.10.10
모범형사2(2022) 시즌2가 종영되자마자 몰아보기 했다. 스토리의 촘촘한 맛은 떨어지지만 나름 재미지게 볼 수 있었던 드라마다. 시즌1의 트라우마를 억지로 가져다 쓰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하다. 시즌3이 나왔으면 좋겠다. 영화, 드라마, 공연 2022.10.09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2010) 배경이 타이페이여서 선택한 영화.. 자신의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둬얼의 마음은 알겠으나 그런 마무리로 끌어가는 스토리라인은 잘 따라가지지가 않는다.. 난 창얼의 이야기가 좀더 듣고 싶었다. 영화, 드라마, 공연 2022.10.02
수리남(2022)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지만 픽션인게 느껴지는 이야기..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작품인지라 재미있게 봤지만 엄청 흥미진진하진 않았다. 그냥 정말 다들 연기를 잘하는구나.. 이건 황정민에 의한, 황정민을 위한 드라마구나.. 싶었다.. 영화, 드라마, 공연 2022.10.01
모범형사1(2020) 수사물 좋아하는지라 순댕이의 추천에 시작한 모범형사.. 초반에는 좀 힘들었다. 주연인 손현주배우의 연기야 두말할 것 없는데 다른 익숙하지 않은 젊은 배우들의 연기에 좀처럼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재밌다는 순댕이 말 믿고 한 편, 두 편 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집중하고 있더라.. 굳이 반전의 반전이랄 것 까지는 없지만 스토리 전개 방식이 새롭기는 했다. 현재 모범형사 시즌2를 방영하고 있으니 종영하면 몰아봐야겠다. 영화, 드라마, 공연 2022.09.22
야차(2022) 부산 가는 기차 안에서 봤다. 딱 그 용도면 적당하다.. 그런데.. 언제부터 우리나라 영화에서 경찰도, 국정원도, 군인도 아무렇지 않게 막 사람을 죽이게 된걸까? 영화, 드라마, 공연 2022.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