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 둘쨋날이다. 둘쨋날이라고 해도 별다른 일정은 없다.. 언제나 그랬듯이.. ㅋㅋ 펜션에서 엄마가 해주신 맛있는 아침밥 먹고 뒹굴거리다 느즈막히 커피 마시러 나섰다. 오늘의 일정은 커피 - 점심식사 - 이순신광장 구경 및 간식 먹기 - 여수수산시장 회포장 - 귀가다. 우리 숙소인 그린하우스펜션에서 장장 1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비스토니 커피다. 돌산섬에 있어 가는 길이 멋졌지만 멀긴 멀다.. 가는 길에 울 엄니, 지금 어디 가는거냐 물으신다. 커피 마시러 간다 했더니 아니, 뭔 커피를 1시간이나 달려가서 마시냐고... ㅋㅋㅋ 여튼 도착했다. 주차하고 내려오니 이런 풍경이다. 오~ 멋지다. 설명 안하면 동남아 어느 바닷가인 줄 알 것 같다. ㅎㅎ 우리랑 반대쪽으로 내려온 저 아저씨는 우리 일행 근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