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 맛집/전라도 맛집 61

[전남 여수] 커피 맛있고 바다뷰 훌륭한 비스토니커피(feat. 반려견 동반)

여수여행 둘쨋날이다. 둘쨋날이라고 해도 별다른 일정은 없다.. 언제나 그랬듯이.. ㅋㅋ 펜션에서 엄마가 해주신 맛있는 아침밥 먹고 뒹굴거리다 느즈막히 커피 마시러 나섰다. 오늘의 일정은 커피 - 점심식사 - 이순신광장 구경 및 간식 먹기 - 여수수산시장 회포장 - 귀가다. 우리 숙소인 그린하우스펜션에서 장장 1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비스토니 커피다. 돌산섬에 있어 가는 길이 멋졌지만 멀긴 멀다.. 가는 길에 울 엄니, 지금 어디 가는거냐 물으신다. 커피 마시러 간다 했더니 아니, 뭔 커피를 1시간이나 달려가서 마시냐고... ㅋㅋㅋ 여튼 도착했다. 주차하고 내려오니 이런 풍경이다. 오~ 멋지다. 설명 안하면 동남아 어느 바닷가인 줄 알 것 같다. ㅎㅎ 우리랑 반대쪽으로 내려온 저 아저씨는 우리 일행 근댕이다..

[전북 완주] 여수가는 길 점심은 원조화심두부의 순두부

코로나19가 이렇게 극심해지기 전 6월에 여수여행을 다녀왔다. 아주 잠깐 진정세를 보이던 시기라 지금 지나고 생각해보니 다행이다 싶다. 요즘 같으면 가족여행이라도 어디 다녀올 생각은 못할 것 같다. 여수로 내려가는 길, 서울에서 일찍 출발했기에 전북 즈음에서 점심을 먹기로 계획했다. 입맛 까다로운 강여사님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음식 선택이 쉽지 않지만 엄마가 순두부도 괜찮다 하셔서 순두부찌개로 유명한 원조화심두부를 방문했다. 주차장이 꽤 넓은데 방문객이 많은지 차도 많다. 길 건너에는 원조화심순두부가 있으니 방문하는 곳의 상호를 확인해야 한다. 우리가 방문한 식당은 원조화심두부.. 1957년부터란다. 엄청 오래된 식당이다. 식당으로 들어서자마다 두부도너츠를 판매하는 곳이 있다. 사전에 알아본 정보로는 식..

[전북 군산] 처음 먹어보는 뽀빠이냉면의 닭고기냉면

외삼촌댁이 있는 군산에 가족행사가 있어 엄마를 모시고 갔었다. 군산 토박이인 삼촌이 냉면 잘하는 식당이 있다며 데려 간 식당이 뽀빠이냉면이다. 번듯한 주차장도 갖추고 있고, 건물도 엄청 큰데 손님도 엄청 많다. 코시국에 다들 영업이 어렵다고 하는데 뽀빠이냉면은 전혀 아니었다. ㅋ 엄청 큰 뽀빠이냉면~ 홀과 커다란 좌식 룸이 있다. 손님이 많았지만 입구에서 열체크도 하고, 서명부도 작성하고, 테이블간 간격 유지도 잘하고 있었다. 우리 가족끼리 갔다면 여기 저기 좀 찍어봤을건데 삼촌과 함께 한 자리라 딱 내 자리에서 보이는 것만 찍었다. ㅋ 물냉면으로 통일해서인지 금방 나왔다. 냉면 위에 고명으로 얹혀진 고기는 잘게 찢어 놓은 닭고기다. 닭고기를 얹은 냉면은 처음 먹어본다. 아마 육수도 닭육수이지 않을까 조..

[전남 구례] 새로운 맛의 경험, 양미한옥가든의 산닭구이

예정에 없던 화개장터 구경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별로 한 일은 없는데 어느새 느즈막한 점심이 되어 버렸다. 점심식사로 구례지역에서 유명하다는 산닭구이를 먹기로 했다. 처음 계획했던 곳은 다른 식당이었는데, 마침 주인장이 체육대회 가셔서 식사준비가 어렵다고 한다. 주인장의 체육대회 참석은 예상치 못한 변수인지라 어찌해야 하나 잠시 생각하다, 산닭구이를 하는 또다른 식당인 양미한옥가든을 방문하기로 했다. 다행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양미한옥가든의 주인은 체육대회에 참석하지 않으셨는지 식사가 가능했다. ㅋ 멋진 풍경의 마당을 가진 양미한옥가든이다. 이름답게 한옥과 가든이 어우러진 곳이다. 화단에는 코스모스가 하늘거리고, 멋드러진 처마를 가진 기와지붕을 얹은 한옥이 반긴다. 식사가 준비되는 동..

[전북 고창] 수궁회관 간장게장정식 먹으러 고창까지 갔다.. ㅋ

오랫만에 남도나들이에 나섰다. 이번 나들이의 목적지는 지리산 뱀사골이 있는 남원.. 그런데 일단 고창 먼저 들렸다 가기로 했다. 고창 주민들이 추천하는 맛집 수궁회관의 게장정식을 점심으로 먹기 위해서다.. ㅎㅎ 고창에서 점심도 먹고, 메밀꽃밭도 구경하려 했는데 비온다.. 요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