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8 오사카 & 교토

[2018 오사카 & 교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구로몬시장

마술빗자루 2019. 1. 9. 22:18

동양정 난바점에서 함박스테이크로 점심 식사를 한 후 잠시 다이소에 들렸다가 구로몬시장에 왔다. 아직 체크인 시각까지 좀 남았고, 동양정과 가까우니 구경 삼아 오사카의 시장을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넣은 코스이다. 물론 나는 오사카에 갈 때마다 가는 구로몬시장이 그냥 좋다.. ㅎㅎ





난바에서 닛폰바시쪽으로 직진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구로몬시장은 입구가 여러 곳이라 자신이 접근하던 방향으로 들어가면 된다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만난 엄청난 인파.. 이 사진에서는 잘 안 느껴지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어느 골목이나 많은 사람들.. 토요일 오후 무렵이라 그런건지 사람 진짜 많다. 사람이 너무 많아 빨리 걷는 것이 무리일 정도다. 




마지막 여행이 2017년 1월이었는데 그때는 없었던 메론아이스크림 가게.. 요즘 한창 인기있는 아이템인지 줄이 길다. 메론아이스크림과 함께 새로 등장한 것이 바로 소포장 과일인 것 같다. 예전보다 과일가게가 많아진 느낌이다. 컵과일도 있고, 먹기 좋게 잘라 놓은 과일도 많이 판다. 주로 동남아에서 보던 것인데 이제는 오사카의 구로몬시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고베규를 꼬치로 파는 곳

워낙 사람이 많아 그런 것인지 각 음식 코너마다에도 사람이 엄청 많다. 




비프와 게살을 세트 메뉴로 파는 곳




소고기꼬치와 게살, 소고기꼬치와 가리비 등 다양한 세트 메뉴가 있다. 우린 다행히(?)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와서 각종 음식들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었다. ㅋ




석화와 성게도 보인다. 




찐고구마를 이렇게도 판다. ㅋ




이건 킹크랩인 듯.. 먹기 좋게 손질되어 있어 포장해다가 숙소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해산물 가게에는 단연 크랩 종류가 많다. 




예전부터 유명했던 고베규 파는 가게.. 역시나 손님이 많다. 우린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간다. ㅋ





사람이 엄청 많은데도 시장 바닥이 참 깨끗하다. 가게들이 많은 편인데도 시장 정리가 잘 되어 있다. 

구로몬시장 안에는 커다란 식품 마켓이 있어 식료품 쇼핑하기에 좋다. 에어비앤비에서 머문다면 싱싱한 재료를 사다 직접 요리해먹어도 좋을 것 같다. 이번에 우리는 호텔에서 머물기 때문에 그런 기회는 갖지 못했다.. 대신 녹차, 카레 등의 쇼핑으로 만족^^


참, 구로몬시장 안에 인포메이션센터가 있는데 각 가게에서 구매한 음식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2층에는 화장실도 있어 휴게소의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