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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칭다오] 까르푸에서 쇼핑하는 재미가 쏠쏠

마술빗자루 2019. 3. 26. 21:36

칭다오에 여행가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 한번쯤은 방문하는 곳이 까르푸일 것이다. 사람마다 취향도 다르고 즐기는 바가 다르니 관광이나 휴식, 맛있는 먹거리를 위해 찾는 곳은 다르겠지만 쇼핑을 위해서 까르푸에 들르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매일 들렸다. ㅎㅎ

우리가 묵었던 이쿼토리얼 호텔 길 건너가 까르푸였기에 오다 가다 들리기 좋았다. 예전에 묵었던 파글로리 레지던스 역시 까르푸와는 가까운 거리지만 그 작은 차이도 크게 느껴질만큼 이쿼토리얼 호텔 위치가 좋았다(까르푸 얘기하다 뜬금없이 이쿼토리얼 호텔 위치 칭찬 ㅋㅋㅋ)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뻥튀기 같기도 하고, 전병 같기도 하고, 냉동 꽃빵 같기도 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식들이 가득 쌓여 있다. 




뭔가 부침개스러운 음식을 팔고 있다. 내가 모험심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사먹어봤을텐데^^;;




먹음직스런 사과도 있다. 




이 과일은 많이 봤던 것인데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것이라 한번 사봤다. 




추천하는 사람이 많았던 옥수수소세지




4개들이 한팩만 사봤다. 첫날 저녁에 샀는데 먹어보고 맛있으면 둘쨋날 들려 사자 했었다. 그런데 첫날 안먹고 둘쨋날 저녁에 먹어보는 바람에 다시 못사왔다. 우리 입맛에는 맞았으니 다음에 가면 더 사먹어야겠다. 그런데 입맛 까다롭지 않은 우리 부산 조카들은 진짜 맛없었단다. 작년 여름 언니가 베이징에 다녀오면서 잔뜩 사다줬다는데 진짜 맛없었다고.. 역시 입맛은 다들 다르다는걸 다시 한번 확인했다. ㅋ





소댕이가 사오라고 했던 양념해바라기씨.. 작은 사이즈도 있길래 잔뜩 사서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로 나눠줬다.. 반응 좋았음^^

심심할 때 까먹기 좋다. 




동남아에 가는 사람들이 많이 사온다는 달리치약.. 난 지난번 타이페이에서 사온 것이 남아서 안샀는데 엄마가 주위분들께 드린다고 몇개 샀다. 





칭다오에 갔으면 당연히 칭다오맥주를 사야지 ㅎㅎ

함께 오지 못한 순댕이를 위해 큼직한 한박스 샀다. 엄청 무거웠지만 완전 뿌듯하다.




술만큼 많이 먹었던 물.. 첫날 작은 병을 찾다 못찾고 이리 큰병을 샀는데 둘쨋날 바로 작은 병 찾았다는.. 




칭다오 까르푸에는 먹음직스런 족발도 판다. 




만두 코너




찐만두를 팬에 한번 더 구워 담아준다. 호텔에 포장해와 간식으로 먹었는데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이건 아까 말했던 문제의 과일..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별 맛도 없고, 질감은 종이 씹는 것 같다. 다들 안먹는다 하여 결국 반 이상 버렸다.. 경험한 걸루 만족하자.. 

참, 사진이 없는데 까르푸에서 구매한 요거트도 맛있었다. 다음에도 사먹을 것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