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9 타이베이

[2019 타이베이] 여유만만 시먼딩 구경~

마술빗자루 2019. 8. 17. 10:31

허우퉁과 핑시를 다녀와서 좀 피곤하긴 하지만 이대로 호텔로 들어가면 다시 나오기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아직 시간이 이르기도 해서 시먼딩 구경을 해보기로 했다. 첫날 도착하자마자 시먼딩으로 나와 곱창국수를 사먹긴 했지만 그때는 제대로 구경을 못하고, 바로 저녁먹으러 이동했으니 오늘 제대로 구경해보기로 한 것이다. 




평일 저녁이지만 여전히 사람 많은 시먼딩이다. 활기찬 분위기 좋다. 





시먼딩 안쪽 도로는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어 걸으며 구경하기 좋다. 다행히 비도 그쳐서 슬슬 여유있게 걸을 수 있었다. 




이 장소를 여러번 오갔는데 오갈 때마다 사람이 많았던 핫스타지파이.. 나도 하나 포장해갔다. ㅎㅎ




핫스타지파이 2층은 KFC ㅋㅋㅋ




핫스타지파이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걸어가면 스타벅스가 있다. 빨간 벽돌 건물이 왠지 타이베이스러워 보인다. 




지나가다 발견한 아주 아주 긴 줄이 있는 가게.. 대체 뭘 팔길래 이렇게 줄이 긴 것인지 궁금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봤다. 닭발, 오리발 등등 각종 발요리를 팔고 있길래 얼른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인형뽑기 가게도 많은 편이다. 




시먼딩 구경하다 발견한 유덕화 얼굴이 걸려 있는 극장.. 고딩 때 유덕화 엄청 좋아했었는데.. 반가워서 찍어봤다. ^^




핫스타지파이에서 방금 튀겨내 뜨거운 지파이 하나 사들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이다. 호텔가는 길에 전날 뱃속전쟁을 유발시켰던 50란 밀크티를 발견했다.. 그래서 다시 도전.. 이번에는 우롱버블티로 ㅎㅎ 




그래서 장만해온 우롱버블티와 핫스타지파이의 지파이.. 지파이는 엄청 크고, 뜨겁고, 맛있었는데 혼자라 다 못먹었다. 많이 아쉬웠다는.. 

우롱버블티는 깔끔한 맛이 딱 좋았던 내 스타일 차.. 다음에는 우롱버블티를 열심히 사먹야겠다고 혼자 다짐했다는.. ㅋㅋ




이건 핫스타지파이에서 준 쿠폰.. 뭔 쿠폰인고 하고 자세히 봤더니 핫스타지파이 바로 옆에 있던 과일주스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다. 지파이 사면서 마실거리도 필요하니 유용한 쿠폰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