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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안리] 대가족 외식 메뉴로 좋았던 기장대게할인마트

마술빗자루 2020. 1. 28. 23:29

부산에서의 일요일 점심.. 언니네 가족들과 다같이 모여 무얼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 괜찮은 대게집을 발견하고 대게로 메뉴를 정했다. 

매번 고기류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색다른 선택이었다. 


식당 이름만 보면 기장에 있을 것 같은 기장대게할인마트는 광안리에 있다. 심지어 나란히 상호가 같은 두 가게가 영업중이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1층에 위치한 식당이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기에 기본 세팅이 되어 있었다. 




양배추만 보이는 것 같은데 소라무침이었나 오징어무침이었나 잘 기억나지 않는다. 분명한건 양배추만 무친 것은 아니었다. ㅋ




어디서나 기본으로 나오는 콘샐러드.. 늘 기본 이상의 맛을 보여주는 음식이다. 




해물 접시가 나왔다. 전복과 석화, 멍게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 좋아하는 것들이다. 




생으로 먹어도 맛있는 미역 




어느 횟집에서나 내어주는 전.. 기장대게할인마트에서는 부추전을 내어준다. 배고플 시간이라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요깃거리로 좋았다. 




새송이도 계란옷 입혀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청포묵인가?




새콤한 볶은김치와 같이 나온 두부. 지금 보니 기본 곁음식들이 제법 요기가 되는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다. 




기장대게할인마트에서는 튀김이 먼저 나왔다. 새우, 채소, 고구마튀김이니 맛없을 수가 없다. 




기본 소스 준비도 끝.. 




찍을거 다 찍었는데도 아직 메인 음식이 나오지 않아 가게 구경중이다. 




식당이 그리 크지는 않은 것 같다. 




우린 성인 5명에 고딩 1명이었기에 2~3인 세트로 2세트 주문했다. 다소 모자를 수도 있다고 하길래 나중에 추가 주문할 생각이었는데 그냥 저냥 양은 괜찮았다. 





드디어 나온 랍스터와 대게세트 




먹기 좋게 손질되어 나왔다. 




사진으로는 커보이게 찍었으나 실물은 조금 작은 크기라 양이 많이 부족하겠다 싶었는데 랍스터와 대게를 다 먹고 나니 아주 배부른 정도는 아니지만 모자라지도 않은 양이었다. 맛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ㅎㅎ




대게딱지 하나는 형부가 그냥 드시고, 1개는 볶음밥을 얹어 한숟가락씩 나눠 먹었다. 

그리고 대게라면도 사이좋게 맛이나 보자며 나눠 먹었다. 




그냥 해물만 몇개 넣고 끓여도 맛있는데 대게를 넣었으니 오죽하랴.. 다들 엄지척할 맛이었다. 




맛나게 잘 볶아진 대게딱지볶음밥




된장찌개도 함께 나온다. 




밥이랑 김치, 라면이랑 김치.. ^^




수조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찍어봤다. 식당이 위생 관리를 잘하고 있는지는 수조를 보면 알 수 있다. 




깨끗하게 싱싱하게~ 




손님이 계속 있으니 찜기도 쉬지 않고 운영중이다. 




우리가 방문했던 1층의 기장대게할인마트.. 대가족 외식 메뉴로 참 좋았던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