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07 상하이

[항주]영은사

마술빗자루 2009. 1. 28. 22:53

우여곡절 끝에 다시 찍게 된 사진이다.. ㅋㅋ


영은사는 항주에서 제일 큰 절이라고 한다.

사람들도 소원을 빌기 위해 많이 찾아오는 절이라고 하더니 정말 어마어마어마하게 사람이 많았다.

그러다 결국 우리 일행이 한사람 없어지기도 하구...

부처님께 절한다고 하다가 우리 팀을 놓쳐버린 것이다.


패키지 여행시 일행을 놓쳤을 때의 대처방법은 반드시, 꼬옥,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이다.

이 아줌니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가이드와 인솔자가 그 큰 절을 다 뒤지고 돌아다녔는데 결국 그 아줌니가 옆 사람에게 전화기 빌려 전화해서 찾았다.

그래도 별로 미안해하지도 않더라..

참 이상한 일이다.

왜 미안해하지 않을까???

 

 

 

보살상을 바위에 새겨놓았다.

보살들의 얼굴 표정이 전부 다르다.

저 아래서 사진 찍는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조각의 규모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역시나 대규모 향을 피우는 사람들..

저렇게 개방된 공간에서도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향을 피우는지 머리가 아플 정도다.

예전에는 건물 안에서 향을 피웠는데, 불 날까봐 이제는 안에서 못 피우게 한단다..

 

 

 

 

여러 자세의 부처상이 많다.

 

 

 

 

 

 

한 벽면 전체를 청동으로 부조해놓았다.

중국은 일단 규모로 사람들의 기를 질리게 하는 것 같다.

 

 

벽면의 청동상을 둘러보고 나오니 향연기가 가득한 마당이 이어진다.

 

 

 

여느 부처상과는 다른 얼굴..

부처님은 아니신 듯 한데 뉘신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