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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주문진] 로컬 추천 빵집 팡 파미유(feat. 육쪽마늘빵)

마술빗자루 2021. 11. 11. 18:54

지역 빵집나들이의 주문진편이다. 주문진에서는 팡 파미유가 유명하다길래 방문했었는데 가격도 싸고, 양도 푸짐하고, 무엇보다 맛이 좋아 이틀 연속 방문했다. 

 

 

빵집이 그리 크지 않다. 

빵집이 크기 않아 아쉬울건 없는데, 결정적으로(나한테.. ㅋ) 주차할 곳이 마땅찮다. 주차 공간이 따로 없어서 인근에 알아서 주차해야 한다. 

 

 

빵집 안으로 들어서니 손님들이 계셨는데 우리가 빵을 둘러보고 구매하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손님들이 들어왔다. 

 

 

팡 파미유의 대표 빵은 육쪽마늘빵이라고 하는데 쑥 마늘빵도 새로 출시되었단다. 

 

 

카운터에 육쪽마늘빵 구매 방법이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육쪽마늘빵은 진열되어 있지 않고, 카운터에 직접 주문하면 된다. 우리도 다른 빵을 고른 후 카운터에서 육쪽마늘빵과 육쪽커피빵 각 1개씩 샀다. 그리고 다음 날 다시 방문해서 육쪽마늘빵만 5개 추가 구입 ㅋㅋ

 

 

빵 종류가 많은 편이다. 

 

 

빵집에 갈 때마다 빵 욕심이 스멀스멀 올라와 너무 많은 빵을 담게 되길래 각자 먹고 싶은거 1개씩만 고르라고 했다. 나 자신을 자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는 ㅋㅋ

 

 

무화과 피칸도 맛있어 보이고, 블랙올리브치아바타도 맛있어 보여 엄청 갈등하다 치아바타를 샀는데 엄마도 맘에 들어 하셨다. 다음날 방문했을 때 치아바타도 추가 구매했다. 

 

 

머핀도 좋아하고, 소보루도 좋아하지만.. 참는다. ㅋ

 

 

진짜 이름 그대로 맘모스빵이다. 엄청난 크기다. 엄마가 맘모스빵 좋아하셔서 샀는데 다 먹지 못하고 결국 남아서 서울로 가지고 왔다. 안에는 블루베리크림과 생크림이 잔뜩 들어 있어 나에게는 엄청 단 편이지만 맛은 좋았다. 

 

 

근댕이는 오른쪽 피자빵을 들었다가 바로 빈칸에 소세지빵이 채워지니 내려놓고 소세지빵을 들더라.. ㅋ

 

 

팡 파미유 다른쪽 외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육쪽마늘빵 먼저 꺼내봤다.육쪽마늘이 들어간건가 했더니 빵 모양이 육쪽이라 그런 이름을 붙였나보다. 여튼 조각이 나뉘어져 있어 먹기 편하다. 쌉싸래하면서도 기분 좋은 단맛이 도는 마늘과 크림이 잔뜩 들어가 있다. 빵은 부드럽다기보다는 쫄깃한 편이다. 다들 맛있다고 좋아했고, 다음날 추가 구매한건 서울로 공수해갔다. 

 

 

블랙올리브치아바타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맛.. 꼭꼭 오래 씹으면 고소한 맛이 확 살아난다. 

 

 

이건 육쪽커피빵.. 육쪽커피빵도 맛이 괜찮았지만 육쪽마늘빵이 훨씬 맛있다는데 모두 표를 몰아줬다. 

그나저나 엄청난 크기의 맘모스빵과 근댕이의 소세지빵 사진은 없네.. ㅋㅋ

 

여튼 이번에도 지역 빵집 나들이는 대성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