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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 딱히 할 게 없었던 장경리해변

마술빗자루 2022. 1. 18. 18:55

영흥도에서 1박 2일인데.. 솔직히, 딱히 할게 없다.. 

집에서 가까우니 이르게 도착했고, 커피 마시고, 밥먹고 나니 이제 할 일 다한 것 같다. 그런데 아직 펜션 체크인 시간까지 멀었다. 

그래서 방문한 곳이 장경리해변이다. 다리 아픈 엄마는 차에 있겠다 하시고, 전날 과음한 근댕도 차에서 한숨 자겠다 하여 순댕이, 소댕이, 꼬물이랑 잠깐 산책에 나섰다. 

 

 

이 동네에서 젤 멋진 풍경인 듯한 나무

 

 

멋지니까 한번 더.. ㅋㅋ

 

 

작은 삼거리를 중심으로 해안도로와 해수욕장이 나뉜다.. 해수욕장으로 진입하려면 왼편으로 가면 된다. 오른쪽으로 가면 길지 않은 해안도로를 따라 카페와 식당들이 있다. 

 

 

10월초 장경리해변.. 

자세히 보면 물에 들어간 사람도 있다.. ㅋ

 

 

선 자리에서 오른쪽, 왼쪽 고개만 돌려도 한눈에 다 볼 수 있는 장경리해변이다. 

그런데 이상한게.. 정말 정말 오래전.. 아주 아주 오래전에 왔던 장경리해변은 왜 훨씬 더 컸다는 기억일까? 기억이라는게 내가 기억하고 싶은 쪽으로 왜곡되어 남는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내가 기억하는 장경리해변과 참 많이 다른 풍경이라 어색하다. 

 

 

아까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만날 수 있는 풍경

 

 

왼쪽편으로는 캠핑을 할 수 있는 데크들이 있다. 

 

 

남는건 사진뿐이다. ㅋ

 

 

 

사이좋게 기념사진 찍었으니 장경리해변 끝~ ㅋㅋ

 

 

김꼬물군도 그냥 가면 서운하니 기념사진 하나 남긴다. 

 

 

바닷가에서 보았던 캠핑 데크로 들어가는 길이다. 쫌 좋아 보이는데 애완동물 출입금지란다.. 이유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