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제주도 나들이

[2023 제주도] 전복죽과 전복돌솥밥에 엄지 척! 성산을 본 갈치

마술빗자루 2024. 2. 15. 18:25

작년 1월 제주도여행의 마지막날이다. 

느긋하게 체크아웃하고 점심 먹으러 성산까지 건너왔다. 

우리가 방문한 식당은 성산일출봉을 이웃한 '성산을 본 갈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갈치요리전문점이지만 전복요리도 잘한다길래 간단한 점심식사를 위해 찾았다. 

 

 

식당 옆에 주차하고 들어가는 길.. 

식당은 2층에 있다. 

 

 

식당 앞에 있던 사인지들.. 자세히 보지 않아 누구인진 모르겠다. 

 

 

운좋게 창가 자리로 안내받았다. 

진짜 창문 너머에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이렇게 가까이에서 성산일출봉을 보는건 처음인 것 같다. 

 

 

창문틀 사이로 찍어도 이런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ㅎㅎ

 

 

다시 식당으로 관심을 돌려 주위를 둘러보니 우리 자리 바로 옆이 주방이다. 식당이 그리 큰 편은 아니다. 

 

 

큼직하게 붙어 있던 메[뉴

세트요리도 좋을 것 같지만 무겁지 않게 먹자 싶어 단품으로 주문했다. 엄마와 근댕이는 전복죽, 나랑 순댕이는 전복돌솥밥을 주문했다. 

 

 

정갈하게 차려진 기본상차림이다. 별스러운 것은 없지만 반찬 하나 하나가 다 맛있다.  

 

 

견과류볶음? 이름을 어찌 붙여야할지 모르겠는데, 여튼 맛있었다. 너무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좋았다. 

 

 

간간히 한번씩 먹으면 좋은 양파절임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어묵채볶음이지만 맛나게 잘 만들었다. 

 

 

짠맛이 강하지 않아 좋았던 오징어젓갈

 

 

김치도 맛있다. 죽과 밥이니 김치가 맛있어야 하는데 딱 맞춤한 김치였다. 

 

 

좋아하는 무생채는 리필해서 먹었다. 

 

 

엄마와 근댕이가 주문한 전복죽이다. 

 

 

전복이 제법 많이 올려져 있는데 죽 안에도 전복이 많이 들었단다. 그릇도 엄청 큰 사이즈라 양도 맛도 다 엄마 마음에 쏙 든다며 좋아하셨다. 

 

 

나와 순댕이가 주문한 전복솥밥

 

 

전복죽에 비해 조금 작은 사이즈지만 밥이 알차게 들어 있다. 그리고 위에 올려진 전복이 언뜻 보기에도 많다. 

 

 

그릇에 덜어내며 보니 밥 안에도 전복이 정말 많이 들어 있다. 큼직한 전복 하나 넣어놓고는 전복요리라 하는 다른 음식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비주얼이다. 

 

 

밥을 덜어내고 보니 누룽지도 맞춤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돌솥밥에는 누룽지와 숭늉이지.. ㅎㅎ

밥이 고슬고슬 잘 지어졌고, 간도 맛춤하여 따로 양념장이 필요 없었다. 엄마는 자꾸만 본인이 시킨 전복죽이 정말 맛있다며 권하시는데 순댕이와 난 전복돌솥밥이 더 맛있다며 사양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ㅋㅋ

갈치조림하면 삼거리식당이 떠오르듯 이제 전복죽과 전복돌솥밥은 성산을 본 갈치가 생각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