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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강여사님 생신 기념 식사를 위해 찾았던 정가한정식

강여사님이 생신 기념 식사를 위해 지난 2월 방문했던 정가한정식 이야기다. 유동인구도 많고, 식당도 참 많은 봉천동인데 은근 괜찮은 한정식 식당은 없는 것 같다. 그동안 자주 가던 몇 곳이 있긴 했지만 점점 맘에 들지 않아 이번에는 새로운 곳을 열심히 검색해봤다. 그렇게 찾은 곳이 깔끔한 상차림이 좋다는 평이 많았던 정가한정식이었는데 첫 방문 후 우리 가족들한테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길이다. 남부순환로 도로변에 있어 찾기 쉽다. 시간 맞춰 방문했더니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었다. 그런데 룸 사진이 없네.. ㅎㅎ 다들 배고픈 저녁 시간이라 빠른 식사를 위해 후다닥 사진을 찍었다. 백김치 맛있어서 내가 거의 다 먹은 것 같다. ㅋ 드레싱이 과하지 않고, 상큼한 맛이 좋았던 샐러드다. 이..

[인천 영흥도] 따뜻한 날 가면 더 좋을 것 같은 미리내펫하우스

김꼬물군과 함께 하는 여행이니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펜션을 열심히 찾았다. 강여사님이 지난번 여행 때 방문했던 곳은 별루라 하셔서 새로운 곳을 찾다 발견한 곳이 미리내펫하우스다. 도로변에 인접해 있어 찾기 쉬웠다. 각 룸마다 테라스가 있다. 저녁 해질무렵 석양을 보기에 좋았지만 너무 추워 바로 들어왔다. 방이 진짜 크다.. 우리가 성인 6명이었는데 여유롭게 지낼 수 있었다. 울 엄니가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큼직한 냉장고도 있다. 침대와 여유분의 침구가 준비되어 있다. 바닥에 보이는 온열장판이 얇은데도 성능이 좋아 모두 바닥에서 잤다. ㅋㅋ 청결했던 화장실 기본적인 물품들은 준비되어 있다. 드라이어는 화장실에.. 추웠지만 바깥은 어떤 풍경인지 궁금해서 내다 보니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물이 들어오는 시간이..

카테고리 없음 2023.08.18

[인천 영흥도] 바닷가 앞 바지락칼국수 맛집, 영흥도바지락해물칼국수

겨울 초입의 영흥도 나들이에서는 딱히 할 일이 별로 없다. 날 좋을 때도 잘 안돌아다니는 울 가족들이니 추운 바람 불 때는 더 말할 것도 없다.. 플로레도 커피 선재도점에서 맛있는 커피와 빵으로 잠시 시간을 보낸 후 하나로마트 영흥도점에 들려 장을 보고 바로 점심 먹으러 왔다. 먹고, 쉬고, 먹고 하는게 우리집 여행 스타일이다. ㅎㅎ 이번 여행에서의 점심식사는 영흥도바지락해물칼국수에서 하기로 했다. 굳이 메뉴를 보지 않더라도 너무나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은 식당 이름이다. ㅋ 영흥도바지락해물칼국수는 해안도로에 있어 드라이브를 즐기다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손님이 많아 우린 홀을 지나 더 안쪽 룸에 자리잡았는데 홀에 자리잡는다면 바다를 보며 식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림 한장 안 걸려 있는 인테리..

[인천 선재도] 날 좋을 때 다시 찾고 싶은 플로레도 커피 선재도점(feat. 반려견동반)

맛있는 고로케와 찹쌀 도너츠를 먹었지만 아직 시간 여유가 많으니 잠깐 쉴 수 있는 플로레도 커피 선재도점을 찾았다. 지난 해 영흥도 나들이 때는 플로레도 커피 영흥도점을 방문했었는데, 두 지점 모두 각각 다른 개성이 있어 좋았다. 단독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플로레도 커피 선재도점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다와 빵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ㅎㅎ 종류가 엄청 다양하진 않지만 맛있는 빵들이 고루 준비되어 있다. 그런데 가격은 절대 착하지 않다는 점 주의.. 넓직한 공간에 테이블이 여유있게 배치되어 있어 좋았다. 더 좋았던건 3면이 통창이라 멋진 경치를 자리에 앉아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때는 많이 춥던 11월이라 바깥에 나가볼 엄두도 나지 않았다. ㅋ 이런 풍경을 보니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인천 선재도] 셰프윤 찹쌀꽈배기 & 고로케 선재도점 두 번 갔다

작년 11월, 영흥도에 1박 2일 나들이 가는 길에 들렸던 셰프윤 찹쌀꽈배기 & 고로케 선재도점 포스팅이다. 시화방조제를 건너야 하니 차 막히기 전에 일찍 출발하자 하여 대부도, 선재도에 들어서니 너무 이른 시각이다. 펜션의 체크인 시각까지는 한참 남았기에 장보기 전에 간식으로 찹쌀꽈배기와 고로케를 사먹기로 했다. 여기는 시화방조제 시화나래휴게소 꼬물이도 잠시 내려 볼일 보고 있는 중이다. 풍경이 좋긴 한데 바람이 엄청 분다.. 다들 좋긴 하다면서도 후다닥 차에 올라탔다. ㅋㅋ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까 순식간에 기념사진도 찍어본다. 이번 영흥도나들이의 첫번째 목적지인 셰프윤 찹쌀꽈배기 & 고로케 선재도점.. 가게 이름 그대로 찹쌀꽈배기와 고로케를 판매한다. 다른 곳에서는 본 적 없는데 체인점인가보다. 밖..

[경기 김포] 꼬물이도, 우리도 즐거운 도그캠프 공항점

지난 2월 김포 영사정민물장어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커피도 마실겸 꼬물이도 뛰어놀 수 있는 도그캠프 공항점을 찾았다. 식당에서 그리 멀지 않아 좋았다. 날이 좀 우중충했지만 김꼬물이 뛰어노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ㅋ 카페 건물 옆에 휴먼들을 위한 놀이터 대기실(?)도 보인다. 일단 카페로 입장했다.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 입장료 8천원이다. 휴먼 입장료에는 음료가 포함되어 있다. 카페 내부는 그닥 크지 않은 편이다. 카페 안에서도 목줄 없이 반려견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다. 가끔 반려견 동반 가능 식당이나 카페라고 홍보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실내는 동반 불가인 곳이 많은데, 그런 곳은 솔직히 반려견 동반 가능이라 하면 안될 것 같다. 카페 한켠에 깨끗하게 정돈된 담요가 있다. 운동장에 있는 대기실..

[전남 여수] 마지막 식사는 순이네 밥상 갈치조림

1박 2일 여행은 아무래도 많이 아쉽다. 여러 아쉬운 점 중 특히 아쉬운건 맛난 음식을 먹을 기회가 별로 없다는거다. 아침식사는 전날 사둔 여수바다소금집 소금빵과 바다김밥의 김밥으로 먹고, 점심식사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식사이니 제대로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했다. 여수의 그 수많은 맛집 중 고르고 골라 방문한 곳은 바로 순이네밥상.. 맛, 가격, 친절 모두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인데,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단점이라면 웨이팅이 어마무시하다는 것.. ㅋ 호텔 더 원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달려와 여수바다소금집에서 예약해둔 빵을 찾고, 얼마 멀지 않은 순이네밥상으로 바로 왔는데 벌써 대기줄이 엄청나다. 가게 앞 뿐 아니라 내가 서있는 쪽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대기인 수 25명.. 갈치조림이 메인이니 테..

[전남 여수] 교동포차에서 즐기는 여수 해물삼합

여행을 가면 그 지역만의 특색있는 음식이나 문화를 즐겨보려고 하는 편이다. 문화를 즐기기 위해서는 시장을 찾는게 제일 좋고, 음식은 주로 지역민이 찾는 식당 위주로 찾아본다. 여수에서는 포장마차에서 즐기는 해물삼합이 유명한데 이순신광장 근처 포차거리가 있고, 교동시장의 포차거리가 있다. 이순신광장 포차거리는 주로 관광객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좀 정신없다는 평가가 많기도 하여 우리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다는 교동시장 포차거리로 갔다. 조금 이르게 방문했더니 아직 한산하다. 검색을 하다보니 여러 포장마차 중 23번 포장마차가 젤 맘에 들어 23번을 찾는데 눈에 안띈다. 교동시장 안쪽으로 쭈욱 들어갔다 다시 바깥쪽으로 나와 찾아봤더니 건너편쪽 입구에 있다. ㅋ 아직 환한 시각에 찾은 교동시장 23번 포장마차다..

[전남 여수] 통창 뷰가 있는 호텔 더 원

처음 계획은 땅콩과 함께 하는 여행이었기에 이순신광장 근처에서 3명이 묵을 수 있는 호텔로 고르고 골라 예약을 했었다. 그런데 출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땅콩이 코로나19에 걸리는 바람에 같이 가지 못하게 되어 부랴 부랴 예약했던 호텔을 취소하고 순댕과 둘이 묵을 수 있는 호텔을 알아봤다. 나랑 순댕이는 호텔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지 않고, 룸만 깔끔하면 되는 스타일이라 그다지 까다롭게 고르지 않아도 되었지만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 그다지 선택지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 우리가 주로 이동하던 이순신광장과는 좀 거리가 있지만 그다지 오래 이동하지 않아도 되고, 룸 컨디션도 좋았던 호텔 더 원으로 예약을 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 생각보다 더 괜찮았다. 여수역에 도착하자마자 택시 타고 바로 호텔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