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서울 나들이

[종로4가]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좋은 호텔 아트리움(구 라마다)

마술빗자루 2018. 1. 9. 10:40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여행을 가자고 여행계를 시작한지 3년이 넘어가는데 지난 해에도 서로의 일정을 맞추지 못해 결국 여행을 못가고 해를 넘기게 됐다. 

차선으로 선택한 것이 1박 2일 서울 호텔링이다. 모아둔 돈도 많으니 좀더 멋진 곳에서 하룻밤 묵어보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잠자리 보다는 먹는 것, 노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대다수의 의견에 따라 가성비 좋은 호텔 아트리움(구 라마다)에서 송년의 밤을 보내기로 했다. 


본격적인 송년회가 시작되기 전인 12월 초였던지라 아직 여유가 있었던 것인지 룸업그레이드를 받아 주니어스위트룸에서 머물 수 있었다. 우리가 예약했던 룸보다 더 넓어 아주 만족스런 밤을 보낼 수 있었다. ^^




종로타워도 보이고.. 아주 훌륭한 전망은 아니지만 답답한 시야는 아니어서 만족이다. 




바로 길 건너에 광장시장이 있다. 이른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광장시장에 들려 시장 구경도 하고, 간식거리로 빈대떡이랑 마약김밥도 사들고 들어왔다. 지하철역도 가까운 편이고, 종로3가나 광장시장, 동대문도 가까운 편이라 위치상으로는 아주 좋은 것 같다. 





싱글베드 2개, 더블베드 1개인 4인용 룸.. 




침구 상태도 좋다.. 묵직한 이불을 좋아하는 편인데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냉장고가 작아서 좀 아쉬웠다. 불타는 밤을 보내자며 맥주를 잔뜩 사들고 들어왔는데 냉장고가 너무 작아 다 안들어가더라.. ㅎㅎ




숙취로 쪼끔 힘들었던 다음날 아침에 모닝커피로 준비된 쟈뎅을 마셨다^^




생수는 4개 준비되어 있다. 




샤워가운도 있었지만 아무도 착용해보지 않았다는.. ㅋㅋ




드라이어




샤워부스가 따로 설치되어 있어 좋았던 화장실.. 청소도 잘되어 있고, 생각보다 넓어서 좋았다. 




기본적인 어메니티는 갖춰져 있지만 필요한 세면도구는 각자 준비해왔다.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좋았던 수건.. 수건 많이 주는 곳이 좋다.. ㅎㅎ


호텔 아트리움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필요한 것은 다 갖춰져 있으면서도 좋은 위치와 깔끔한 청소상태,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 모두가 좋았던 곳이다. 처음에는 더 좋은 곳으로 가자고 했던 친구도 마음에 든다고 할 정도였다.. 취향도 다양한 우리 친구들 모두 다음에도 이용할 의향이 있다 할 정도니 친구들 모임으로 썩 괜찮은 호텔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