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7 타이페이

[2017 타이페이] 스린야시장 맛뵈기로는 아쉬워

마술빗자루 2018. 5. 4. 18:19

국립고궁박물관에서의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다음 일정으로 스린야시장을 찾았다. 국립고궁박물관과 1정거장 거리기 때문에 묶어서 일정을 짜면 좋을 것 같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나올 때는 지하버스승강장에서 버스를 타고 나올 수 있다. 버스를 타고 다시 스린역으로 돌아와서 보관해두었던 물건들을 찾아 젠탄역으로 갔다. 젠탄역에서도 마찬가지로 사물보관함을 이용했다. 

스린야시장으로 가려면 젠탄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스린야시장에서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는 바로 입국안경점. 국내보다 50%는 저렴하다는 콘텍트렌즈를 구입하기 위해서다. 한국에서 미리 카카오톡으로 구입할 목록과 수량을 보내고, 방문일시까지 예약했다. 본인이 구매하고자 하는 콘택트렌즈 정보를 미리 전달하면, 물건을 준비해놓는다.. 원하는 제품이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문의하는게 좋다. 




입국안경점에서 콘택트렌즈 구매를 마친 후에 본격적으로 시장 구경에 나섰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먹거리 파는 곳이 많다고 하던데 우리는 곧 저녁식사를 하러 갈 예정이라 그냥 바깥쪽으로만 구경했다. 

전날 예스진지투어 전에 미리 TST여행사를 통해서 구입했던 망고젤리를 더 싸게 구매하기도 하고, 각자 소소하게 사고 싶은 것들 쇼핑도 하고.. 난 질이 좋다는 자동우산 하나 장만했다 ㅎㅎ 




우산 샀더니 비온다. ㅋㅋ

짐도 많고, 다리도 아프고.. 이제 슬슬 배도 고프고.. 이제 저녁먹으러 가자고 스린야시장에서 나오는 길인데 간식거리가 눈에 띈다. 





그냥 지나치기 힘든 포차들 




맛만 보자며 샀던 큐브스테이크.. 진짜 맛만 봤다. 

스린야시장을 정말 맛뵈기로 둘러본 것 같아 아쉬움 잔뜩 남았는데, 이러니 다음에 또 타이페이 와야겠네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