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8 호치민

[2018 호치민] 호치민의 거리, 시장, 과일 그리고 반미

마술빗자루 2018. 6. 8. 18:54

다른 때보다 더 간단했던 호치민여행기를 그냥 마치기가 아쉬워서 호치민의 소소한 풍경 사진을 올려본다. 




호치민의 주유소 모습 

첫날 탄손넛공항에서 그랩을 타고 가는 길에 그랩 운전사가 주유소에 들렸다. 그랩은 호출 당시 정해진 금액대로 지불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간에 주유소에 들려도 요금이 더 올라가거나 하지는 않는다. 덕분에 호치민의 주유소 구경했다.. 호치민의 엄청 많은 오토바이 대열이 있는 것처럼 주유소에서도 엄청 많은 오토바이가 주유를 하러 드나들었다. 




이 사진은 첫날 호텔에서 벤탄시장 걸어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호치민에 도착해 처음 본 풍경이라 오토바이 무리가 신기하기만 하다. 




점점 더 많아지는 오토바이.. 그런데 많은 오토바이 보다 더 신기한건 무질서한 듯 하면서도 질서정연한 차량과 오토바이의 진행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차량과 한데 섞여 움직이는 오토바이가 아슬아슬 위험해보이는데 자신들만의 룰에 따라 자연스레 물흐르듯 흘러간다. 




오토바이 무리에서 시선을 떼게 만들었던 멋진 공원.. 사이공 키코 호텔 바로 앞의 공원도 그렇고, 벤탄시장으로 걸어가며 보았던 공원도 그렇고, 메콩델타투어를 가기 위해 탔던 투어버스 건너편의 공원도 그렇고.. 생각보다 호치민에 크고 멋진 공원이 많았다. 





정리하다보니 오토바이 사진이 엄청 많다.. 신기하긴 했나 보다.  ㅋ




이곳은 벤탄시장.. 호치민에서 제일 큰 시장답게 사람 참 많다. 




베트남의 견과류가 맛도 좋고 가격도 싸다고 한다. 벤탄시장에서 커피 구입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커피랑 캐슈넛을 빅C마트에서 구매했다. 벤탄시장에서는 과일만 구입.. 




부이비엔거리 입구에 있는 크레이지 버팔로. 마지막날 저녁에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다고 추가로 기념품 구매가 필요할 것 같아 부이비엔거리로 나가봤다. 그런데 부이비엔 기념품샵에는 딱히 구매할만한게 없더라.. ㅋ




방콕의 카오산로드와 같은 배낭여행자의 거리라고 하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여튼 젊은이들의 거리인 것만은 확실해보인다. 




부이비엔 거리에서 공연을 준비하던 팀




첫날 벤탄시장 앞 노점에서 사온 망고스틴.. 동남아로 여행가면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닥 많이 먹지 못한 것 같다. 망고스틴도 이날이 마지막 




사이공 키코 호텔 옆에 있던 ABC베이커리의 반미.. 반미를 꼭 먹어야 한다고 다짐하고 갔는데 먹을 기회가 없었다. 다행히 ABC베이커리가 호텔 바로 옆에 있어서 메콩델타투어 다녀오는 길에 반미를 포장해서 호텔에서 먹었다. 




3등분한 반미.. 신선한 채소와 맛있는 빵으로 만들어서 엄청 맛있다. 이 맛있는 반미를 한번뿐이 못먹은게 아직도 엄청 엄청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