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9 다낭·호이안

[2019 다낭/호이안] 힘들었지만 한번쯤은 꼭 봐야 할 호이안 야경

마술빗자루 2020. 4. 15. 10:38

다낭에 가면 호이안을 꼭 가야 한다 했다. 

호이안을 가면 호이안의 야경을 꼭 봐야 한다 했다. 

그래서 우리도 호이안에 가서 야경을 보고 왔다.. 정말 엄청 많은 사람들에 치이면서.. 

근데 그 많은 사람들 때문에 힘들긴 했지만 한번쯤은 해볼만한 경험이었다.. ^^




아직 등불이 켜지려면 시간이 좀더 있어야 할 것 같아 씨클로투어를 마친 후에 슬슬 걸어봤다. 물론 많은 사람들과 함께 ㅋ




다리는 불편하지만 기분 좋으신 울 엄니~




이 사진부터는 시간을 훌쩍 건너뛰어 깜깜해진 밤이다. 

시간을 보내기 위해 호이안 초포에서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나왔더니 벌써 유명한 호이안 야시장이 펼쳐져 있다. 




손트라야시장의 물건보다 훨씬 다양한 것 같다. 하지만 훨씬 많이 비싸다는 것.. 호이안은 이미 관광객의 도시가 되어 관광객 물가가 형성되었단다.. 

야시장의 재미라는 흥정 또한 절대 안되고 기분만 나빠질 수 있다 하여 우린 그냥 구경만 했다. 그렇다고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는데 막 포기하고 그런 것까진 아니다. 구경하다 맘에 드는게 있다면 구매할 의향도 있었으나 딱히 그런 물건이 눈에 띄지 않았다. 




여긴 우리가 이른 저녁식사를 했던 초포




등을 파는 가게들도 있었는데 이 앞에서 사진찍으려면 막 소리지르고 사진을 못 찍게 한다. 조심하자.. 




강가로 나왔더니 소원등을 파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소원등을 띄울 수 있는 배도 떠다니고.. 우리는 엄마가 단호하게 하지 않겠다 하여 그냥 구경만 했다. ㅋ




시간을 들여, 정성을 들여 찍었다면 더 잘 찍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너무 후다닥 찍은 사진.. 

그래도 맘에 든다.. ^^




이제 골목길에도 하나둘 등이 켜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사람도 더 많아졌다. ㅋㅋ




앞에 걸어가는 언니들은 한국 언니들.. 

아오자이 입은 모습이 이뻐서 찍어봤는데 법에 걸리진 않겠지.. ^^;;




제일 예뻤던 골목 풍경이지만.. 이 사람들 어쩔겨.. ㅋ




그러나 용감한 우리 가족들은 이 와중에도 가족사진 남기기에 성공했다. 






호이안에 엄청 많았던 한국 관광객, 사진 잘 찍는 한국 관광객에게 부탁해 찍은 가족사진.. 

딱 호이안스러운 풍경을 담아낸 것 같아 좋다.. 




호이안 구경은 호이안 댕댕이 사진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