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9 다낭·호이안

[2019 다낭] 멋진 바다와 함께 하는 맛있는 레스토랑 마담한

마술빗자루 2020. 4. 28. 09:38

링엄사에서 생각보다 빨리 나오는 바람에 점심도 조금 이르게 먹게 되었다. 

혹시 돌아가는 그랩을 잡기 어려우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었는데 호출을 하자마자 바로 그랩을 잡을 수 있었다. 우리의 목적지는 링엄사에서 가까운 마담 한이다. 다낭 시내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는데 전경이 좋은 곳이라 하여 방문해보기로 했다. 링엄사에서 우리를 태운 그랩 기사님이 우리가 식사를 위해 들른다는 것을 알고는 어차피 다낭 시내로 돌아가야 하니 식사를 마칠 때까지 기다려주겠다 하여 마음 편히 식사할 수 있었다.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은 곳에 마담 한이 있었다. 이곳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어도 꿋꿋하게 2층으로 올라가면 정말 멋진 레스토랑에 입장하게 된다. 

우리가 많이 이르게 도착해서인지 손님이 우리 뿐이 없었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곳에 앉으란다. ㅎㅎ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인 레스토랑이 파란 바다, 하늘과 잘 어울렸다. 




나선형 계단을 통해 올라오면 이런 모습이다. 




자리에 앉으니 서비스 티를 내어준다. 




쟈스민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처음 먹어보는 맛.. 




서비스 티도 좋았지만 일단 맥주부터 주문한다. ㅋ

서비스 차지가 따로 있으며, 음식과 음료의 가격대도 다른 곳보다 높은 곳이라 그런지 내어주는 모양새와 서비스가 모두 좋았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이쁜 잔에 따라주는 맥주가 더 맛난 것 같다 ㅋㅋ




처음으로 나온 음식은 스프링롤과 짜조 세트

여러 식당에서 스프링롤과 짜조를 먹어봤지만 마담한의 음식들이 제일 이쁘게 나왔다. 




맛도 제일 훌륭했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기본 이상의 맛.. 일단 분위기와 서비스가 한몫 하니 점수가 절로 올라간다. ㅎㅎ




얇고 바삭한 라이스페이퍼가 좋았던 짜조.. 마담한의 짜조는 참 맛있었다. 




먹기 좋은 사이즈로 나왔다. 

그런데 양이 많은 편은 아니기에 조금만 주문하면 배고플 수 있다. ㅋ

 



역시나 예쁘게 코코넛 용기에 담겨 나온 볶음밥




목콴 만큼은 아니어도 맛있었다. 어딜 가나 볶음밥은 평균 이상의 맛을 보여주는 것 같다(한 곳 빼고..)




반쎄오와 넴루이 세트..늘 먹던 구성인데 색이 화려해서인지 더 맛있어 보인다.  




라이스페이퍼나 채소들은 요청하면 리필해준다. 스프링롤이나 짜조처럼 최고의 맛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고소하고 바삭한 반쎄오는 어딜 가나 맛있었다.. 




땅콩 소스는 왜 찍었을까? ㅋ





이 풍경 때문에라도 마담한 방문이 후회되지 않으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강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