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강원도 나들이

[강원도 주문진] 바다가 보이는 주문진 에어비앤비(feat. 반려견 동반)

마술빗자루 2021. 11. 17. 18:08

김꼬물과 함께 하는 여행이니 당연히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숙소로 알아봤다. 반려견 동반 가능 숙소가 예전에 비해 많아진 편이긴 하지만 여전히 선택지가 별로 넓지는 않은 편이라 에어비앤비도 많이 알아보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 주문진여행에서는 공교롭게도 작년 여행 때 묵었던 곳과 같은 건물의 숙소를 에약하게 되었다. 작년과 다른 층이고, 주인도 다른 분인 것 같긴 한데 작년에도 기분좋게 숙박했던 기억이 있는지라 도착 전부터 숙소에 대한 걱정이 없었다. 

 

 

성인 5명과 반려견 1마리가 함께 한 에어비앤비 숙소.. 

들어서자마자 통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 바다가 보인다. 숙소에 머무는 동안 들리는 파도소리가 정말 좋았다며 엄마의 칭찬이 끊임없이 이어지던 숙소다.. ㅎㅎ

그리 크지 않게 보이지만 현관에서 안쪽으로 길게 들어간 구조라 어른 5명이 지내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고, 한끼 식사 정도는 거뜬하게 할 수 있는 주방용품도 갖추어져 있다. 

 

 

무엇보다 아주 아주 커다란 냉장고가 있어 엄마가 흡족해 하셨다. 

 

 

전자렌지와 TV 

 

 

침대 옆쪽에 2인용 소파가 있어 여기 앉아 술도 마시고, 바다도 보고 좋았다. 

 

 

창문쪽에서 현관쪽을 바라본 모습 

 

 

주방도 깔끔한 상태다. 

저 물은 우리가 사간거~ ㅎ

 

 

다른건 몰라도 중요하게 보는 욕실 위생 상태도 좋다. 바디워시, 샴푸, 린스 등 필요 물품들이 갖추어져 있다. 

 

 

방범창을 닫은 채 찍었더니 그물망이 보여서 아쉽지만.. 그래도 멋진 강원도 바다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새우튀김 사진은 곧바로 시작된 낮술타임을 보여주는 것이지.. ㅋㅋ

 

 

근댕이가 내가 한눈 파는 사이 카트에 담아온 일품진로.. 내 취향은 아닌 것 같다. ㅋ

 

 

주문진풍물시장에서 사온 각종 회.. 양이 얼마 안되어 보이지만 배부르게 먹고 남길 정도였다. 

 

 

우리가 낮술을 시작하니 어디 가지는 않겠구나 싶었는지 바로 옆에서 잠든 김꼬물군.. 아침 일찍부터 차타고 오느라 힘들었나보다. 

 

 

팡 파미유의 육쪽마늘빵.. 술 먹고 빵도 먹는다.. ㅋㅋ

 

 

이건 육쪽커피빵.. 얘도 맛있지만 육쪽마늘빵이 더 맛있다. 

 

 

블랙올리브치아바타.. 난 한입 먹은 것 같은데 순식간에 사라졌다. 

 

 

얘는 곱창전골 밀키트로 끓인 것.. 이른 낮술에 회는 거하게 먹었으니 바베큐는 하지 않기로 했다. 엄마가 힘드시지 않게 저녁은 밀키트로 해먹으면 좋을 것 같아 미리 구입해간건데 내용물도 푸짐하고 얼큰하니 맛도 좋았다. 

 

 

다음날 이른 아침 숙소 옥상에 올라가 찍은 바다 풍경이다. 해뜨는거 보자고 올라갔는데 구름은 많고, 해는 이미 떠올랐다. ㅋ

 

 

전날 주문진해변에서와 마찬가지로 한쪽은 맑은 하늘, 한쪽은 구름낀 하늘이다. 

저어기 방파제 끝자락에 서있는 빨간 등대가 멋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 곳에서 두가지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 사진은 해지는 바다 풍경 구경하는 꼬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