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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부두종합어시장에서 꽃게 사다 먹은 얘기

마술빗자루 2022. 11. 18. 18:18

추석 연휴에 연안부두종합어시장에서 꽃게 사다 먹은 얘기이니 진짜 오래된 이야기다. ㅋ

매년 추석 연휴에는 대하 먹으러 다녔는데 코시국 이후에는 인천 어시장에서 꽃게 사다 집에서 먹고 있다. 대하는 찜으로 먹는 것보다 소금구이가 더 맛있는데 집에서 먹자니 이것 저것 준비하는 것이 번거로워 보다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꽃게로 대체한거다. 대체라고 썼지만 꽃게찜도 무진장 맛있다. ㅎㅎ

 

 

추석 연휴라 사람이 많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오산이었다. 건어물이나 젓갈류 쪽은 문을 열지 않았지만 활어나 꽃게 판매점들은 모두 영업중이다. 

 

 

여름 보양식 중 으뜸으로 꼽는다는 민어도 보인다.  

 

 

전어가 다른 해에 비해 덜 잡혀 비싸단다.. 팔딱 거리는 전어 구경하며 살까말까 하다 결국 다른 곳에서 샀다. ㅋ

 

 

참 사람 많다.. 

 

 

얘네들은 갈 때마다 사진 찍는 듯 ㅋㅋ

 

 

활어회를 사기 위해 봉희네에 방문했다. 알고 간 곳은 아니고 돌아다니다 괜찮아 보여서 가격을 물어봤다. 

 

 

우리의 메인은 꽃게이니 회는 평범한 광어회로 구입 결정.. 순댕이가 먹고 싶다는 개불도 사고 회 포장을 기다리는데 옆 손님이 전어를 사가길래 우리도 덩달아 전어까지 구입했다. ㅋ

간단하게 사려고 했는데 광어회, 개불, 전어까지 아주 패키지 구성이다. ㅋㅋ

 

 

꽃게는 해선수산에서 구매했다. 추석 연휴에 이곳에서 사다 먹고 2주 후에 또 방문해서 재구매했다. 

 

 

이때 가격이 1kg 2만원. 2주 후 재방문 시에도 똑같은 가격이었다. 크기도 크고 살이 꽉 차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꽃게찜 사진은 없음.. ㅋ

 

 

여기 저기 시장 구경도 했지만 추가 구매는 불가능..

 

 

시장 구경 ㅎㅎ

 

 

꽃게까지 사서 나오는 길에 그냥 지나치기 힘든 초밥집.. 연안부두종합어시장의 유일한 초밥집이라는데 여러번 구매해본 경험으로 보면 맛도 좋고, 질도 좋은 초밥이다. 이날도 모둠초밥 2팩 구매해왔다. 

 

연안부두종합어시장은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한번씩 갈 때마다 아주 만족스런 쇼핑을 하고 오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