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21

[2023 제주] 맛있는 우럭조림을 먹을 수 있는 두루두루식당

근댕이가 퇴근하고 오기 전 우리끼리 저녁을 먹기로 했다. 아주 오래 전 방문했던 기억이 있는 두루두루식당. 그때 먹었던 생선조림이 정말 맛있었단 얘길 두고 두고 했는데 이번에 다시 방문하기로 한거다. 숙소에서 차를 타고 가기는 애매한 거리라 슬슬 걸어갔다. 돌아오는 길에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걸을만 했던 거리다. 이른 저녁 시간인데 벌써 손님이 많다. 깨끗한 수조.. 언젠가 찾았던 유명 식당의 문 앞에 있던 커다란 수조에 거품이 잔뜩 있던걸 보고 들어가기 싫어졌던 생각이 떠올랐다. 여튼.. 두루두루식당의 수조는 깨끗해서 마음에 든다. ㅎㅎ 문에 붙어 있는 영업시간 참조.. 메뉴판 참 멋지다 ㅋㅋ 지난번 방문 때는 객주리조림을 먹었었는데, 이날은 객주리조림이 안된다고 해서 우럭조림으로 주문했다. 안내해주..

[2023 제주] 다시 맛보고 싶은 바로밥 김밥 ㅋ

아라파파북촌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이 참 좋았지만 점점 비도 많이 오고, 렌터카 반납 시간도 다가오고 해서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제주에서 혼자 즐기는 저녁시간이니 맛집을 찾는 즐거움이 크겠지만, 이때 진짜 몸 상태가 너무 안좋았던 때라 호텔로 돌아가 쉬기로 했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니 포장음식으로 뭐가 좋을까 한참 고민하다 언젠가 블로그에서 보았던 바로밥 김밥을 포장하기로 했다.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왔는데 주택가에 있다. 동네 주민들이 찾는 듯한 김밥집 모양새다. 이런 메뉴판 너무 예쁘다.. 실내가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주문을 하니 바로 김밥을 만들어주신다. 김밥 만들어지는 동안 잠시 가게 구경.. 일요일은 쉽니다. 사진에 보이는 공간이 전부인 작은 가게다. 포장하지 않고 이곳에서 먹고 가면 더 ..

[제주도] 택시 기사님이 추천해준 늘봄흑돼지 생돼지갈비

수업을 마치고 늦게 출발한 소댕이를 제주공항에서 픽업한 후 숙소에 들려 짐만 얼른 내려놓고 늦은 저녁식사를 위해 나섰다. 첫날 소댕이 픽업, 둘쨋날 근댕이 픽업을 위해 숙소를 제주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잡았다. 애들을 픽업한 후에 숙소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을 쓰면 저녁식사가 ..

[제주도] 서비스가 아쉬운 동복해녀촌, 그러나 맛있었던 회국수

월정리해변 드라이브를 마치고 장보기와 저녁식사를 위해 제주시로 돌아가는 길에 동복해녀촌을 발견했다. 제주를 올 때마다 계획표 한켠에는 동복해녀촌의 회국수 먹기가 있었는데 그동안 실천을 못했었다. 이번에도 장보기 후에 곧 저녁식사를 할 것이기 때문에 아쉬운 맘만 갖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