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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칭다오] 맛있는 해물요리가 한가득인 해도어촌

마술빗자루 2019. 4. 17. 21:23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다보니 벌써 칭다오에서의 마지막 저녁이다. 

마지막 저녁식사는 칭다오에 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해산물 요리로 정했다. 지난번 여행 때 방문해서 맛있는 식사를 했던 해도어촌에 재방문이다. 





이번에는 택시를 타고 바로 식당 앞에서 내렸다. 


 


해도어촌에 들어가면 먼저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곳으로 안내해준다. 중국어 소통이 가능하다면 원하는 재료를 고르고 원하는 방식대로 요리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국어로 소통은 안되지만 우리는 무난한 해물모둠세트를 주문했다.. 오른쪽 새우가 들어 있는 접시로 선택했다. 




해도어촌은 상당히 큰 식당이다. 이날은 손님이 별로 없었다. 




테이블도 넓직하게 배치되어 있어 좋다. 




우리 테이블 세팅 모습.. 카메라를 바꿨더니 색상이 이상하다. 




깔끔한 개인 세팅 




일단 칭다오맥주 먼저 시켰다. 지난번에는 해도어촌에서 원장맥주를 마실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다고 해서 칭다오 순생맥주로 주문했다. 




순생맥주도 맛있다^^




견과류와 고추가 잔뜩 들어간 새우볶음.. 아마도 이름이 향라새우볶음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한 이름은 당연히 모른다. ㅋㅋ

건고추가 잔뜩 들어가서 매울 것 같지만 적당히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요리다. 




해물모둠은 테이블에서 직접 익힐 수 있도록 세팅해준다. 





그리 오래 익히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라 금박 익었다. 




비싼 음식이니 한번 더.. 까먹기 어려운 석화는 요청하면 종업원이 와서 까준다. 

그런데 가만 보니 가리비, 석화, 새우 등 모두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물론 재료가 싱싱하고 맛은 좋았지만 칭다오만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색다른 요리를 주문할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빼놓지 않고 식사 때마다 주문하는 볶음밥




엄청 많은 양이 나오는데 정말 맛있다. 칭다오에서 먹은 볶음밥 중 손에 꼽을 정도다. 




해물모둠용 소스 




튼실한 석화 사진으로 마무리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