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9 칭다오

[2019 칭다오] 로컬들이 추천하는 딤섬 맛집 디엔디엔신

마술빗자루 2019. 4. 18. 10:24

마지막날이다. 돌아가는 비행기 스케쥴이 오후라 느긋하게 움직여도 될 것 같다. 

오전에는 호텔에서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고 시간맞춰 체크아웃을 한 후 가방을 맡겨놓고 점심 먹으러 나섰다. 이번 여행의 칭다오 마지막 식사는 해신광장 지하 1층에 있는 디엔디엔신에서 딤섬을 먹기로 했다. 지난 여행에서는 딘타이펑에서 딤섬을 먹었는데 로컬들이 추천하는 맛집이라 하여 새로운 곳을 가보기로 했다. 





이쿼토리얼호텔에서 택시타고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해신광장이다. 딘타이펑이 있는 마리나시티에 같이 있다 봐야 할 것 같다. 

첫날 완샹청에서도 느꼈지만 중국의 쇼핑몰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다. 해신광장 역시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이 반도 안 찍힌 것이다. 




디엔디엔신은 해신광장 지하 1층에 있다. 음식점이 많이 있는 곳에 같이 위치해 있어 찾기 어렵지는 않다. 




백화점 내 식당이라 식당이 깔끔하다. 




디엔디엔신




중국어로 되어 있는 메뉴라 읽지 못하지만 사진이 함께 있어 주문이 어렵지 않다. 




디엔디엔신의 대표 메뉴라고 하는 하가우 




역시 깔끔한 개인 접시 세팅 





술이 먼저 나왔다. 칭다오의 저 작은 맥주잔 참 마음에 든다. ㅎㅎ




가장 먼저 나온 딤섬은 새우샤오마이다. 




새우살 튼실한 샤오마이도 맛있었다. 





보기에도 예쁘게 나온 하가우.. 통새우의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볶음밥은 필수 주문.. 그런데 해도어촌의 볶음밥이 더 맛있다. ㅎㅎ




채소류도 빼놓지 않고 주문했다. 모닝글로리인 줄 알고 주문했는데 이름 모를 채소볶음이 나왔다. 여튼 맛있으면 그만 ㅎㅎ




국물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주문한 완탕면.. 




완탕면은 평범한 편이다. 




엄청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나온 고기완자.. 난 그냥 그랬는데 근댕이는 맛있다 한다. 


이 사이 사이에 하가우, 샤오마이 등등을 몇번이나 추가해서 먹었다. 디엔디엔신의 딤섬 맛은 좋았는데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 다양한 딤섬을 즐기려면 딘타이펑에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디엔디엔신의 딤섬도 맛있었지만 다음에 칭다오에서 딤섬을 먹으려면 어디를 가야 할지 한번 더 생각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