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9 칭다오

[2019 칭다오] 산동에어라인타고 집으로 간다

마술빗자루 2019. 4. 18. 10:41

지난 여행 때는 호텔에서 공항으로 이동 시 택시를 이용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묵었던 호텔인 이쿼토리얼호텔 바로 옆에서 공항버스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에 가기로 했다. 





1시쯤 도착하여 2시 버스표를 사겠다고 하니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쿼토리얼호텔에 가서 쉬다 30분 전에 다시 와서 2시 티켓을 구매하고 버스에 탑승했다. 

티켓 구매 후에 시간 맞춰 호텔 밖으로 나가면 버스 회사 사람이 타는 장소를 안내해준다. 공항호텔 바로 앞에서 타는 것이고, 여러 사람들이 같이 타기 때문에 쉽게 탑승할 수 있다. 버스 번호는 701번이고, 공항까지 40분 정도 소요된다. 




여유있게 도착한 공항.. 

그런데 버스에서 내려 들어가면 국내선 쪽이기 때문에 국제선 카운터를 찾아 이동해야 한다. 같은 항공사라고 이쪽 카운터로 가면 안된다. 




한국이나 중국이나 자리 있고, 시간 있으면 모두 휴대폰 삼매경이다. 




깔끔해보이는 커피숍.. 그런데 커피는 맛없다. ㅋ




2019년에 무슨 행사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2019년이 되었다고 해놓은 것인지.. 이때가 1월이라 그랬을지도 모른다. ㅋ




아직은 한산한 카운터.. 체크인은 출발 2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저녁 5시 35분 출발 비행기였는데 바깥 날씨가 잔뜩 흐리다. 하지만 제 시간에 잘 출발하고, 인천에 잘 도착했다. 




만석이다. 





칭다오에 올 때도 신기했던 산동에어라인의 안전안내방송.. 중국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승무원이 설명하는 영상을 보여준다. 




엄청 산뜻한 아이디어다. 




매번 똑같은 설명과 행동이라(당연히 그래야 하고, 중요한 것이지만) 별로 집중을 안하게 되는데 산동에어라인의 안전사항안내방송은 꽤나 집중해서 보게 된다. 




산소마스크 착용 안내 




인상깊은 안전교육을 마치고 이륙하여 안전사인이 꺼지면 바로 기내식을 서비스한다. 물 많이 마시는 나는 생수를 병으로 줘서 좋다. 지난 주 탔던 오사카행 제주항공은 물 한컵 주더라 ㅎㅎ




산동에어라인의 기내식 




카레는 아닐텐데 카레 맛 살짝 느껴지는 치킨덮밥이다. 맛있다. 엄마도 괜찮다 하셨다. 




마지막 사진은 산동에어라인 기내에 붙어 있던 산수화와 시조.. 당연히 내용은 모른다. ㅋㅋ


이번이 두번째 여행이었던 칭다오.. 두번째이지만 여전히 편안하고, 여전히 맛있는 여행이었다. 세번째, 네번째에도 좋을 것 같은 여행지, 자주 가고 싶은 칭다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