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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푸짐하고 맛있는 생선요리 전문점, 남애제일식당

마술빗자루 2022. 10. 24. 18:41

생선요리에 대한 취향이 제각각인 강여사님과 순댕, 나 모두 좋아하는 생선요리가 생선조림이다. 마침 숙소 인근에 생선조림을 잘한다는 식당이 있어 양양여행 둘쨋날 저녁 메뉴로 정했다. 

 

 

슬렁 슬렁 걸어가도 될만한 거리의 남애항수산물센터에 자리한 남애제일식당이다. 전날 저녁 빗속에 회를 포장하기 위해 찾아왔던 바로 그곳에 오늘 우리가 방문할 식당이 있다 

 

 

남애항수산물회센터 입구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다.

 

 

전형적인 작은 항구의 모습이다. 

 

 

남애제일식당으로 들어가본다. 

 

 

남애제일식당에 가면 강원도의 토속 음식인 빡작장을 먹을 수있다. 

빡작장이 뭔지는 설명 참고 ㅎㅎ

 

 

우리는 구이와 생선조림을 함께 먹어보기 위해 생선조림정식 2, 생선구이정식1로 주문했다. 

 

 

가자미와 이름을 알 수 없는 애들로 구성된 생선조림. 매콤한 양념 맛이 정말 좋다. 양도 많고 간도 딱 맞아서 맛있게 먹었다. 

 

 

이게 빡작장.. 나물과 함께 비벼 먹으면 맛있단다. 

빡작장은 오묘한 맛이더라.. 나한테는 좀 짭짤한 편이라 비빔밥에는 아주 조금만 넣어 먹었다.  

새로운 체험을 극도로 꺼려하는 강여사님과 순댕이는 맛도 안봤다. ㅋ

 

 

싱싱한 상추는 생선조림을 싸먹으면 맛나다. 

 

 

반찬들이 깔끔하게 나오는데 모두 맛도 좋다. 윗쪽은 낙지젓갈과 가자미식해(확실하지 않음 ㅋ).. 아랫쪽은 보이는대로.. ㅎㅎ

 

 

생선구이는 1인분 주문했는데 큼직한 생선이 2마리 나온다. 빠삭하게 튀기듯이 구워져 나왔다. 바깥 음식에 까다로운 엄마도 맛있게 잘 구웠다 칭찬하시면서 많이 드셨다. 

 

 

이건 얼핏보고 갈치조림인가 했는데 두부조림이다. 생선조림의 양념인 듯 아닌 듯 한데 엄청 맛있다. 이 두부조림은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아주 제격이다. 운전해야 해서 술을 못 먹은게 아숩.. 

 

 

비빔밥용 나물이 정갈하게 담겨져 나왔다. 

 

 

비빔 그릇에 넉넉하게 담긴 밥과 미역국.. 여느 식당의 조미료맛 강한 미역국이 아니라서 더 좋았다. 

 

 

비빔밥 좋아하는 나는 나물 골고루 넣고, 빡작장은 아주 조금만 넣어 비벼본다. 

 

 

생선찜 먹으러 갔다가 생선구이에 비빔밥까지 제대로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