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강원도 나들이

[강원도 양양] 해지는 남애해변에서 댕댕이랑 산책

마술빗자루 2022. 10. 25. 18:18

저녁을 일찍 먹고 나니 아직 해가 지기 전이다. 양양여행을 6월 초에 했으니 저녁 시간이 길어 좋았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아 그냥 숙소로 돌아가기 아쉬워서 인근 해변도로를 살짝 드라이브해보기로 했다. 

 

 

남애 서프 비치..에 잠깐 멈췄다. 

본격적인 서핑철이 아니라 간간이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있긴 했는데 저녁 무렵이 되니 고즈넉한 해변이 되었다. 

 

 

인적 드문 해변에서 신난 김꼬물군.. ㅋ

 

 

자기가 다녀간 흔적은 반드시 남긴다. ㅋ

 

 

자기말고 다른 견의 흔적이 있는지도 꼭 확인!

 

 

이 풍경 하나만으로도 양양여행 잘했다 싶다.. 

 

 

저 멀리 빨간 등대가 있길래 가보자 했더니 다들 안간다 해서 꼬물이와 둘이서만 다녀오기로 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걷기 좋았다.  

 

 

완전히 해가 지기 전의 해변가는 언제나 아름답다.. 

 

 

등대로 넘어가는 길에 돌아나오는 가족들과 댕댕이를 만나긴 했지만 그리곤 아무도 없다.. 

 

 

다소 경사가 있는 길이 무서웠는지 엄청 신났던 꼬물이의 발걸음이 더뎌지길래 안고 내려갔다. ㅋ

 

 

가까이서 보니 빨간 등대가 아니라 노란색 등대다.. 

 

 

우리가 걸어온 길... 

사람이 하나도 없는 곳이라 이상했는지 자꾸만 돌아나가자 해서 금방 돌아나왔다. 

아주 짧았던 남애해변 산책이었지만 아름다운 풍경은 실컷 감상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