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 487

[2023 제주도] 출장가는 길.. 디앤디파트먼트에서 한숨돌리기

드디어 올해, 2023년 나들이로 포스팅을 시작한다.. 그런데 오늘 9월 1일.. ㅋㅋ 올해 안에 2023년 나들이를 모두 포스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ㅋ 이제 시작하는 제주도 출장은 머나먼 1월의 이야기다. 1월 11일 ~ 1월 13일까지 출장, 1월 13일 ~ 1월 16일까지 가족여행 스케쥴이다. 혼자 이른 아침에 제주도로 가는 항공기는 에어부산을 이용했다. 혼자라 그랬는지 비상구 좌석을 배정해줘서 편하게 갔다. 올 때마다 찍는 제주공항 돌하르방님들 ㅋ 출장 첫날은 워크숍이 열리는 호텔에서 각자 집합하는 것이라 차를 렌트하지 않았다. 검색을 해보니 버스로 가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 같아 버스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제주의 아침.. 버스가 바로 와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제주에 와서 버스는 처음 타본..

[경기 김포] 꼬물이도, 우리도 즐거운 도그캠프 공항점

지난 2월 김포 영사정민물장어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커피도 마실겸 꼬물이도 뛰어놀 수 있는 도그캠프 공항점을 찾았다. 식당에서 그리 멀지 않아 좋았다. 날이 좀 우중충했지만 김꼬물이 뛰어노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ㅋ 카페 건물 옆에 휴먼들을 위한 놀이터 대기실(?)도 보인다. 일단 카페로 입장했다.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 입장료 8천원이다. 휴먼 입장료에는 음료가 포함되어 있다. 카페 내부는 그닥 크지 않은 편이다. 카페 안에서도 목줄 없이 반려견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다. 가끔 반려견 동반 가능 식당이나 카페라고 홍보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실내는 동반 불가인 곳이 많은데, 그런 곳은 솔직히 반려견 동반 가능이라 하면 안될 것 같다. 카페 한켠에 깨끗하게 정돈된 담요가 있다. 운동장에 있는 대기실..

[전남 여수] 통창 뷰가 있는 호텔 더 원

처음 계획은 땅콩과 함께 하는 여행이었기에 이순신광장 근처에서 3명이 묵을 수 있는 호텔로 고르고 골라 예약을 했었다. 그런데 출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땅콩이 코로나19에 걸리는 바람에 같이 가지 못하게 되어 부랴 부랴 예약했던 호텔을 취소하고 순댕과 둘이 묵을 수 있는 호텔을 알아봤다. 나랑 순댕이는 호텔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지 않고, 룸만 깔끔하면 되는 스타일이라 그다지 까다롭게 고르지 않아도 되었지만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 그다지 선택지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 우리가 주로 이동하던 이순신광장과는 좀 거리가 있지만 그다지 오래 이동하지 않아도 되고, 룸 컨디션도 좋았던 호텔 더 원으로 예약을 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 생각보다 더 괜찮았다. 여수역에 도착하자마자 택시 타고 바로 호텔로 왔다..

[전남 여수]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로 벽화마을은 당분간 안녕..

전형적인 베짱이 스타일의 여행을 즐기는 울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서 1여행 1관광을 꼭 지키기로 다짐했다. 이번 여수여행 역시 순댕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니 1여행 1관광이다. ㅋ 여수에는 맛난 먹거리도 많지만 멋진 풍광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 그걸 다 즐길 수는 없으니 고르고 골라 1관광으로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을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그동안 벽화마을 넘 많이 갔던 것 같다. 강원도 묵호의 논골담길, 부산의 흰여울문화마을에 이어 여수의 고소동 천사마을까지 해마다 벽화마을을 방문하는 것 같다. 모두 다 좋았고,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지만 다음 여행에서는 벽화마을 말고 다른 볼거리를 찾아봐야겠다.. 쑥아이스크림 들고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 가는 길에 이순신광장에 들렸다. 계속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다..

여수나들이의 시작은 용산역에서..

7월이다. 길고 길었던 부산나들이 포스팅이 6월에 끝났는데, 이제야 작년 10월에 다녀온 여수나들이 포스팅을 시작한다. ㅋ 다음 주에 타이베이 가는데.. 그럼 타이베이 여행이야기는 언제 쓸 수 있을지 나도 모른다 ㅋㅋ 여튼.. 여수나들이 포스팅 시작 ㅋ 원래 이번 여수나들이는 땅콩과 함께 하기로 계획했었다. 오랜 시간을 같이 했지만 둘이 여행을 간 적이 없었던지라 모처럼 날짜 맞춰 여행을 가자 했었다. 많은 후보지 중에 고르고 골라 여수로 정하고, 우리랑 쿵짝이 잘 맞는 순댕이까지 꼬셔서 여행팀을 꾸렸다. 그런데 이게 뭔일인지.. 출발을 며칠 앞두고 땅콩이 코로나19에 걸린거다. 이전까지 무탈하게 잘 지나간다 했는데 하필이면 우리 여행을 며칠 앞두고 코로나19에 걸리다니.. 이 여행을 어찌해야 하나 아주..

[부산] 자잘한 부산역 쇼핑 타임~

카페 브라운핸즈에서 나와 직진으로 걸으면 바로 부산역이 보인다. 브라운핸즈는 의미있는 건물에 창비부산도 함께 있으니 기차 시간이 좀 남을 때 시간 보내기 좋은 장소다. 날씨 쨍하니 좋았던 2022년 8월 ㅋㅋㅋㅋㅋ 고작 1박 2일 나들이었는데 엄청 오래 머물다 가는 것만 같았던 부산여행이다. 그나저나 채돌이가 부산에 함 다녀가라 했는데 부산은 언제 가나? ㅋ 부산역에 있는 B&C 베이커리가 유명하지 않냐 했더니 부산 사는 채돌이는 몰랐단다 ㅋㅋ 호텔 조식도 먹고, 밀면도 먹었지만 왠지 허한 것 같아 빵집에 들렸다. 빵 좋아하시는 엄마 드릴 빵도 골라본다.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빵이 많았던 B&C 베이커리 이것은 빵인가? 떡인가? ㅋ 쿠키류도 다양해서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 지금 보니 연근빵이 있네....

[부산] 창비부산은 멋지기까지 하네..

곧 있음 부산여행 1주년이 될 것 같다. 진짜 1주년 되기 전엔 끝내야 할텐데.. ㅋ 끝날 듯 끝나지 않은 부산나들이 이야기다 ㅋㅋ 이 계단은 문화의 계단.. 내가 지은 이름이다. ㅋ 브라운핸즈 카페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2층에는 창비 부산이 자리하고 있다. 화장실 다녀오는 길에 창비가 궁금해서 올라가봤다. 오.. 입구부터 멋지다.. 운영 시간과 휴무 안내는 꼭 챙기기.. 왠지 조용조용해야 할 것 같아서 조심스레 들어가봤다. 한켠에는 책이 전시되어 있고, 또 다른 쪽에는 전시물도 있다. 여느 서점과 같은 듯, 다른 듯 하다. 옛 창비의 간행물도 볼 수 있다. 창비의 역사 책이 전시되어 있는 홀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세미나 공간이 나온다. 이곳에서 독서토론회 같은거 하면 딱이다 싶다. 실..

[부산] 부평깡통시장, 야시장 즐기기

청조횟집에서 저녁을 거하게 먹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유명한 부평깡통시장 야시장을 구경했다. 따로 힘들게 찾을 필요 없이 호텔 바로 앞이라 정말 좋았다. 청조횟집에서 GnB호텔로 돌아가는 길.. 자연스레 부평깡통시장 야시장을 만나게 된다. 와우~ 사람 정말 많다. 제주도에서도 그렇고 어디서든 야시장에는 정말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유있게 구경하기는 힘든 편이다. 맛있어 보이는 곳에서 뭐라도 사갈까 했는데 그렇게 보이는 곳은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 ㅋ 3대천왕에 출연했다는 이가네떡복이.. 역시 줄 선 사람 많다. ㅋ 일단 사람 많은 야시장에서 얼른 빠져 나와 호텔 옆 편의점에서 간단한 안주거리 사들고 들어왔다. 작은 탁자에 다소 조촐해보이기도 하지만 우리끼리의 시간을 풍성하게 만드는..

[부산] 태평양을 품은 마을, 흰여울문화마을(feat. 절영해안산책로)

부산에 도착해서 2시간 기다려 점심으로 만두먹고, 호텔로 직행해 짐 내려놓고 바로 나왔다. 더이상 밍기적거렸다가는 아무 것도 못하고 술마시러 갈 것 같아 좀 서둘러봤다. ㅋ 완전 베짱이스타일 여행객인 우리 가족들과의 여행에 계속 이런 식이면 곤란할 것 같아 1여행 1관광 컨셉을 갖기로 정했다. 나 혼자.. ㅋㅋ 순댕이와 둘이 하는 여행이지만 이번 여행에서도 그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흰여울문화마을을 가보기로 했다. 부산 사는 채현이도 아직 안가봤다 하니 잘 정한 목적지인 것 같다. 차가 없으니 택시로 이동한다. 택시타고 가는 길에 마침 신호에 걸려 운 좋게 흰여울문화마을 이름 조형물을 찍을 수 있었다. 택시에서 내려 기사님이 알려주신대로 아랫쪽으로 몇걸음 내려오니 마을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계단이 있었..

[부산] 깡통시장 뷰 GnB 호텔 완전 좋아~

곧 부산나들이 1주년이 될 것만 같아 후다닥 올려야겠다고 맘 먹은 부산여행기다. ㅋ 부산나들이 이후 여수, 제주도, 거제까지 줄줄이 대기하고 있으니 진짜 얼른 끝내야 한다. ㅋ 부산나들이 두번째 포스팅은 하룻밤 편안하게 묵었던 GnB 호텔 이야기다. 부산에서 언니네 집 말고 다른 곳에서 자는 경우가 처음인 것 같다. 해운대도 열심히 알아봤는데 1박 2일 나들이에 최적의 동선을 가지고 있는 GnB 호텔로 결정했다. 아주 잘한 결정이다. ㅎㅎ 신발원에서 점심먹고 나와 택시타고 호텔로 바로 왔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은 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호텔 규모가 크다. 로비 안쪽에는 커피숍도 있는 것 같다. 체크인 카운터에 있는 직원들이 참 친절했다. 체크인 카운터 맞은 편에는 소파가 있어 일행을 기다리거나 할 ..